북한강 잔차길과 서상리임도-2012.06.17.
25명이나 되는 대병력(?)이 참석한 북한강길 잔차질.
잔차 운반 차량에 잔차를 실는 것만도 절대신공(?)이 필요한...
06:00출발계획 보다 조금 늦은 12분에 시청을 출발해서
6대의 이동차량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가평으로...
잔차채비를 마치고 잔차질 시작하니 환상의 잔차질 행열을 이룬다.
춘성대교까지 구길따라 도로잔차질 조금하고나니 잘 다듬어진 잔차길로 루루랄라 달린다.
결과론적으로 잘되고 안되고는 나중 문제고 하여간 잔차길은 4대강과 여기저기 많이도 만들어졌다.
추억의 강촌역은 신강촌역에 그 역할을 넘겨주고 이제는 많이 초라해진 모습으로 남아있었다.
[▼ 가평읍사무소에서 잔차질 출발전 단체인증샷 한컷]
[▼ 멋진 떼잔차질의 행렬]
[▼ 우리들의 젊은날의 추억이 가득한 강촌역사는 이제 역사속으로 물러나 초라해 보인다]
[▼ 첩보위성(?)에서 잡아본 모습......허허허허허허허허]
같은날 강촌에서 출발한 다른분의 카메라에 잡힌 우리들 모습이다 [출처:B&P 광화문님 사진중에서]
[▼ 휴식중.... 폼잡으며 사진도 찍고, 이슬이도 한잔]
[▼ 깔끔히 단장된 의암호 잔차길을 달려 나간다]
[▼ 의암호를 배경으로 단체 인증 한번더]
[▼ 멋진 잔차떼는 전진 또 전진중]
[▼ 간식으로 에너지 보충을 위해 휴식중... 사실은 배낭무게를 줄이기 위해...]
[▼ 쉬어 차렷 쉬어를 반복하다 한컷, 차렷자세가 군기가 들었다. 허허허허허]
[▼ 간식과 물을 먹었더니 생리현상이... 잘 가꾸어진 강변공원에서 볼일보는 일행을 기다리며 서서휴식, 서서취침중]
[▼ 다시 아름다운 데크길을 루루랄라 달린다]
[▼ 그림같은 잔차떼... 정말 멋지다]
[▼ 이제 서상리 임도를 향하여... ]
의암호를 따라도는 잔차길을 달리고, 쉬고,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고, 또 달리고...
서상리 입구까지는 잘 다듬어진 잔차길을 따라 즐기는 여유로운 잔차질이었다.
월송천을 따라 서상저수지와 임도를 향하는 길은 이제 조금씩 조금씩 숨차오르는 잔차질 모드로...
펑크를 핑계삼아 쉬는 재미도 솔솔하고, 귀촌하여 지내시는 노부부께서 나누어 주신 꿀물을 감사히 나누어 마시고...
노부부의 귀촌생활을 부러움반 희망반으로 훗날을 꿈꿔 보면서 본격적인 임도 업힐 시작.
굳게 다쳐있는 임도출입제한 철문을 엄청 반가워하며 잔차질은 그만하고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 파티모드 전환을 원하시는 님도...허허허허
경고문이 출입통제가 아니라 출입제한 이다.
설령 통제라해도 그리 했겠지만 우리는 위법(?)을 감수하고 철문옆 틈으로 철문을 통과한다.
흐르는 땀방울과 씨름하며 사브작 사브작, 아니 낑낑대며 오른다.
몇몇분은 끌바모드로 전환, 이럴때는 남의불행(?)은 나의행복(?) 이라고...
펑크도, 다리에 쥐도, 휴식의 찬스로 "어휴 잘 됐다" 를 속으로 외치시는 분도 있으실게다.
임도 정상찍고 돌아내려오며 펼쳐진 산중족발파티(?)는 오늘 잔차질의 백미가 아니었을까 ?
무거운 등짐지고 오르신 님의 고생(?) 덕분에 많은 님들이 행복하고 신나게 만드는 희생과 배려의 효과다.
함께하기위한 가장 큰원동력이 배려와 희생이 아닐까 한다.
앞서 내달리던 빡조들은 다시 되돌아오는 수고를 했지만 족발은 어느새 거의 자취를 감춘뒤라...
안타깝지만 완급의 리듬을 어기면 맛난것 먹는 기회상실이라는 진리(?)도 다시한번...
되돌아 올라오신 님들 수고 했어요. 다음부터는 그렇게 달려 나가지 마세요. 허허허허허
[▼ 철문 통과후 본격적인 임도 업힐중...누구는 사브작 사부작, 누구는 낑낑...]
[▼ 산중 족발파티중.... 이야기 꽃이 끝나질 않는다]
[▼ 가믐으로 계곡물은 말랐지만 푸르름은 한창인 임도를 달린다]
[▼ 가믐으로 계곡물은 말라가지만 그래도 푸르름은 절정을 향한고 있다]
임도를 돌아내려와서 춘천의 자랑 닭갈비와 송어회를 곁들인 늦은 점심은 우리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조금전 산중족발파티와 수시로 먹어치운 간식의 량도 대단한데, 닭갈비는 순식간에 메뚜기 지나간 들녁처럼 사라진다.
잔차질의 에너지 소비효과를 몸으로 체험 하는...
잔차질 열심히 하면, 다이어트는 기본이고 하체강화와 자세교정에 이보다 좋은 것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아직 남아있는 거리가 30km...
잔차질 다 끝낸양 한잠자고 싶고, 한없이 느러지는 몸을 추스려 다시 페달질을 한다.
소양강처녀도 만나서 잘 지냈는지 안부도 묻고, 단체 인증샷도 한컷하고...
평화공원 부터 공지천까지 잘 다듬어진 잔차길로 신나게 달린다.
공지천부터 의암댐까지는 잔차길이 없어 조금 위험하지만 도로를 달린다.
이길도 한때는 춘천가는 주도로 였으나 새로난 길에게 역할을 넘겨주고 한가한 추억속의 길로 물러나 있다.
의암댐부터는 다시 잔차길로 강촌을 거쳐 가평으로 돌아와 오늘의 잔차질을 마친다.
[▼ 소양강 처녀는 오늘도 변함없이... 인증샷으로 한컷더]
[▼ 잘다듬어진 잔차길을 따라 달린다]
[▼ 공지천엔 오리배도 떠있다]
[▼ 강촌 잔차길... 체린지 대회코스인 강변길을 아주 예쁘게 잔차길을 별도로 만들어 놓았다]
[▼ 수상스키도 한컥 찍어 보았다]
[▼ 아름다운 백양리역 ]
25명의 대병력이 움직이다 보니 예정시간보다 많이 늦어진 시간이었지만 사고없이 잔차질을 마쳐서 다행이다.
돌아오는길은 늘 그러하듯 느린 자동차 행렬에 끼어서...
돌아와 해단식(?) 까지 즐겁게...
이렇게 북한강(춘천) 잔차질을 모두 마쳤다.
[▼ 돌아본 흔적이 이렇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