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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두바퀴 ? - 2013. 04. 14.

경재생각은 ? 2013. 4. 15. 20:53

요즈음 주말은 숙제(?)가 많다 !

주말 마다 챙겨야 할 일들이 줄줄이...

그래도 이번 일요일은 친구와 함께 옥천향수길(대청호 둘레길)을 달려보고 싶었다.

지도 탐색하며 잔차질 코스를 구상하고 로드마크도 확인하고...

그런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기상청예보...ㅠㅠㅠ

그래도 새벽모닝콜 03:40

(지난번 작은놈 면회갈때 맞추어 놓고 해제를 안해서 일요일엔 기상후 재취침을 한다)

깜깜하지만 창밖을 살펴보니 비는 오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창문열고 밖을 살피니 비는 안온다.

인터넷 일기예보 찍어보니

옥천은 비가 온다. 오전내 올것으로 예보한다.

친구를 깨워서 무조건 나서볼까도 생각했지만, 조금더 기다려 보기로 하고 뒤척인다.

매일 출근하는 시간 05:50 평상시 같으면 훤해져야하는 창밖이 유난히 어둡다.

잔뜩 흐려있는 하늘이 비가 내릴것 같다. 혼자 나서는 길이라면 무조건 나서겠지만

친구컨디션이 그닥지 좋은편이 아니라서 일단 옥천행은 파기(?)하고

조금더 날씨를 살펴보고기로...

하늘은 조금씩 구름이 겉히는 것도 같은데 바람이 세차다.

아침을 먹고 잔차질을 나서기로 하고 채비를 한다.

어디로 갈까 ? 놀망거리며 한강에나 다녀 올까 ?

한강 가는 것 보다는 수리산이나 한바퀴 돌잔다.

잔차를 데리고 집을 나선다.

바람이 불고 날씨가 까칠 하지만 하늘은 점점 맑아진다.

당동지구 아파트 단지를 요리조리 돌아보고

(입주한 집보다 입주 안한 집이 더많은 아파트 단지가 설렁하다. 부동산 경기가 나쁘다는 것을 새삼 실감한다

분양할때 몇번인가 모델하우스 드나들며 집을 옮길까 저울질 하며 친구가 관심이 많았던 곳이다)

수리산으로 향한다.

덕고개 들머리에서 D코스로 오른다. 사브작 사브작 가는지 마는지 하는 속도로...

오거리 A코스, B코스 약수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바람을 막아주는 너구리봉(산) 덕분에 B코스는 바람도 없고 조용하다.

C코스 가파른 빨래판이 마중하고 있다.

작년에 수술하고 잔차질을 못했서 아마도 일년 만에 수리산에 온것일게다.

올라갈수 있겠어 ?  할 수 있어 !

사브작 사브작 설듯설듯한는 고수(?)들의 느림의 속도를 시연하며 오른다.

빨리 달리는 것은 못해도 무정차 잔차질을 좋아하는 근성을 발휘한다.

동아리 정라시간에 맞추어 갈 요량으로 가다가...

뚜벅이로 산행하며 막걸리 참을 즐기시는 동아리 형님을 만났다.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형님과 친구분은 뚜벅이로 C코스를 내려가시고, 나와 친구는 오거리를 향한다.

D코스 중간에서 오거리에서 역코스로 잔차질하는 동아리분들을 만나서 함께한다.

다시 D,C,B로 잔차질을 더하고 반월저수지옆 착한고기집에서 삽겹살파티로 잔차질을 마무리하고

반월저수지 호반길(?)을 따라 돌아 왔다.

 

[▼ 열심히 C코스 업힐중인 친구] 

 

 

 

[▼ 동아리 님들과 함께 기도원위 벤치에서 잠시 휴식]

 

[▼ 진달래가 피어있는 수리산 임도] 

 

 

 

 

 

[▼ 반월저수지에서...  바람막이가 똑같넹]

 

[▼ 돌아오는길 역광의 반월호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