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추억]
참 오랜만에 수리산 한바퀴
경재생각은 ?
2014. 3. 3. 12:29
아주 오랜만에 수리산에 올라 보았다.
잔차 데리고 오르는 수리산길이 낯설은 느낌이다.
잔차 타기 시작해서 타네 못타네 해도 이렇게 오래동안 잔차를 방치했던 기억은 없다.
정라 시간에 맞추어 8단지 약수터로 나가니 오늘은 나 포함 9분이 나오셨다.
오르는 산길은 그대로 인데 내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들은 힘들어 한다.
묵직하고 뻐근한 다리 근육들을 달래며 한땀한땀(?) 페달질로 사브작 사브작 수리산을 오른다.
오거리는 물론 수리산에는 산객들이 가득하다.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맑은 날이라서 그런가, 내가 간만에 올라와서 그런가...
평소엔 빨래판이 싫어서 잘 안가는 수리사에도 들려 보았다.
올만에 허벅지 근육테스트도 할겸하여...
꼬들꼬들하게 마르고 다져진 수리산 임도길, 맑은 하늘, 봄이 성큼와 있는것을 느끼며
즐거운 잔차질을 했다
[▼ 수리사에서 인증샷 한컷]
생활차 타고 올라오신 분이 찍어 주셨다.
잔차를 얼마나 어떻게 타셨는지 모르지만...
생활차로 수리사 업힐을 올라오신 것 보면 진정한 잔차 달인(?) 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