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문을 열어놓고 사람을 불러
차를 대접하는 사람...
가까이 하고 싶습니다.
밝게 웃는 모습이 너무나 맑아
힘들 때 마다 떠오르는 사람...
다시 보고 싶습니다.
무슨 말을 하면 말이 맛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사람...
밤새도록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부드러워 저 만치에서부터
뛰어가고 싶은 사람...
선 듯 손을 내밀고 싶습니다.
언제나 따스하고 해맑은 대화로
아침 같은 사람...
하루 종일 걷고만 싶습니다.
석양을 사랑하고 인생을
되새길 줄 아는 사람...
서로 등을 대고 고개를 어긋 젖히고
마냥 앉아 있고 싶습니다.
넉넉함이 있고 언제나 내 형편을
나보다 더 알아주는 사람....
그 사람을 붙잡고
날 잡아 하루 종일 울고만 싶습니다.
- 오늘 배달된 새벽편지를 옮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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