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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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928

더위도 비켜가는 곳

장마가 끝나 가면서 더위가 기승이다.습도까지 높은 무더위가 밤잠을 설치게 하지만... 자연살이터에서는한 낮엔 골짜기 물에 발 담그면 견딜만 하고밤이되면 열대야가 아니라 시원한 밤이다.하늘의 별은 덤으로... 자연살이터에는자연속 온갖 생명(?)들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힘으로잠 못들게하는 열대야도 뒷걸음 친다.자연 가까이 가면 불편한 행복이 가득하다.

[삶의 흔적] 2026.07.27

시간은 흐르고...

장마가 온다고 하지만아직은 가믐이 계속이다.가믐으로 자연살이터 골짜기물도 질 질 질소꿉놀이 작물들도 가믐에 지쳐 흐느적댄다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나는 늙는다 !아니 익는다 ! 허 허 허 몸은 익어가지만자연살이터가 나누어 주는 자연의 축복이손자 손녀들이 나누어 주는 생명의 축복이그리고 늘 친구(옆지기)가 주는 동행의 축복이그리고 딸과 사위, 아들과 며느리가 주는 든든함의 축복이고마움이고, 행복이고, 살아가는 힘이다세상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하고 감사하다. [▼ 자연살이터의 소꿉놀이 수확] [ ▼ 나의 보배들과 함께하는 행복 ]건강하게, 총명하게, 옳바르게

[삶의 흔적] 2026.07.05

오랜만의 잔차질

주말에 옹기종기 기다리는 이런 저런 일들로 자연 살이터에 가지 않았다.그래서 얻어진 틈새 시간에세븐이 데리고 천변길 잔차질을 했다. 내가 취미로 산악 잔차질을 시작한지도 20년을 훌쩍 넘기고 곧 30년이 되어간다.한때는 친구(옆지기)도 함께 다녔던 정선,영월, 태백, 울진, 변산...그 잔차길과 추억들이 까마득한 기억 넘어로 하나 씩 둘 씩 흐릿해져 간다.지금은 함께 잔차질 하던 님들이 하나 둘 전기 자전거(E바이크)로 넘어가시고생활 근거지를 옮기며 산차질을 하기가 쉽지않은 터라나홀로 천변길을 따라 잔차질을 이어 간다.그래도 여전히 전기자전거가 아닌 진짜자전거(?)를 타면서... 처음 잔차질을 시작할때 읽었던 어느 잔차고수의 글이 떠오른다.잔차에 입문하여 정신없이 넘어지고 자빠지면서 산길을 익히고아름..

세상 일들이 참 거시기 하다

사람들은 나누고 도우며 함께 하기는 쉽지 않은 듯 하다.생각의 교집합이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면 좋으련만그러기가 쉽지않은 것 같다.그나마 가지고 있던 생각의 교집합도 이권(?) 앞에선 끝없이 작아진다. 저들에게 대항(?) 하기 위해 우리라고 모이지만저들의 위협(?)이 약해지거니 없어지면 우리 속 이권(?) 다툼으로 사분오열 갈라서고 손가락 질 하며또 다른 저들을 만든다.희망(?)의 융합보다는, 실망(?)의 분열이 앞서거나 빠르게 진화 한다. 나 같은 그가 없고, 그 같은 내가 없으니우리 같은 그들이 없고, 그들 같은 우리도 없다. 나도 그도, 우리도 그들도생각의 다름을 인정하고서로의 강,약점을 서로 채워 주며 살아가는어울림의 세상은 허망 한 꿈(?)일까 ? 자존감을 키우기도 전에 자존심에 무너지고,나름..

자연 살이 터의 소확행

자연살이터가 가장 평안한 시간이 요즈음이다.온갖 먹거리 새순들이 넉넉하고 풀들은 아직 기세가 약하고모종 심을 밭 두덕을 만들며 소꿉놀이 농사(?)를 준비한다. 호미. 괭이, 쇠스랑, 삽, 낫...나를 도와 주는 원초적 농기구들이 고맙다. 골짜기의 물도 고맙고, 지저귀는 산새들의 노래도 고맙고고라니의 괴성(?)도 반갑고아궁이가 만들어주는 먹거리와 한잔의 이슬이로 소확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모든것이 불편 투성이이지만 늘 함께 해주는 친구가 고맙고 고맙다.우리 건강하게 천천히 익어 갑시다.

[삶의 흔적] 2026.04.27

봄이 성큼 다가온 날들을 보내며...

봄이 어느새 성큼 다가와 따스한 햇살과 아름다운 봄꽃들이 마음껏 기지개를 켜고있다.자연살이 터에도 조금씩 새싹들이 얼굴을 내민다.여리고 귀여운 놈들이 파릇 파릇이제 곧 무성하게 자라며 나를 힘들게 하겠지만... 초강대국의 엉뚱한(?) 리더의 어처구니 없는 전쟁으로 온 세상이 우수선하다.아름답고 평온해야 할 봄날이전쟁의 공포와 오일쇼크등 악재들이 끝모르게 혼돈속으로...나라 안과 밖으로 리더의 중요함을 절실히 체감한다. 모든 것은 지나가고, 살다 보면 살아진다.그래도 봄날은 가고 나도 함께 살아낸다. [▼ 손자와 함께 미니멀 식물원 나들이][▼ 자연살이 터에서 보내는 한가로움] [▼ 봄맞이 부모님 산소 돌보기 ]

[삶의 흔적] 2026.03.23

2026년 병오년을 맞이하며

2025년길고 길었던, 느리고 느렸던 을사년을 보내고2026년무엇인가 변화와 희망을 기대하며 병오년을 맞이했다.그리고 12일이 지나가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주변인(?)으로...건강하게 하루하루 살아 낼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 뿐...하여 삶의 무대에서 열심히 뛰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그들의 활기넘치는 일상이 나의 기쁨이 되는 그런 병오년이 되었으면... 오늘 주가지수( 4,624.79 )가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단초가 되어 미래로 나아가는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한 오늘오늘보다 조금 더 커진 희망의 내일로 이어지는 나날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2026 첫 날(1일)손주와 함께(인천 선학동 승기천에서) 첫 주말(3,4일)자연살이터 에서 머물며..

[삶의 흔적] 2026.01.12

악어봉 ? !

봉우리 정상에서 충주호를 내려다 보면충주호에 맞닿아있는 굴곡진 산자락들이 마치 악어떼처럼 보인다 하여 이름 붙여진 악어봉 ! 산행과 출사 JS(?)분들만이 암암리에 찾아가던 곳이최근 진입육교와 일부구간 데크계단이 지어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나의 자연살이터 가는 길목에 있는 곳이지만 한번도 올라가 보지 않은 곳이다.주말마다 산행입구 주차장에 밀려드는 차량들로오히려 불편함과 위험이 높아진 곳으로 자리매김 했던곳이다.지날 때마다 주차장을 가득메운 차량과 산행하시는 분들을 보면서우리도 한번 올라가 볼까 ? 볼까? 하다가... 지난 토요일 아침 자연살이터에 가다가,날씨가 춥고 조금 이른 시간 이어서 인지 주차장이 한산하기에,큰맘(?) 먹고 친구와 함께 악어봉에 올라 보았다.왕복 2Km정도(이정표를 근거..

[삶의 흔적] 2025.12.28

또 한해(2025)가 저물어 간다

2025년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는변동불거(變動不居):변화와 변동이 멈추지않고 계속 이어짐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다사다난(多事多難):여러가지 일도 많고 탈도 많음이라는 사자성어가 먼저 다가온다 정말로 다사다난한 한해가 저물어 간다. 나의 삶은 인생 2막의 잔잔한 일상으로 우물쭈물 보내고 있지만... 2024.12.3. 비상계엄으로 긴겨울, 봄,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보내는 지금도확실한 것이 없이 끝없이 갈등과 대립으로 이어진 한해가 아닌가 한다.모든 것은 다지나가고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나는 세월의 덮개에 한켜의 덮개를 더하며 조금 더 익어가고세상은 홍수 뒤 혼탁한 물처럼 혼돈속 이지만, 서서히 맑아지고 원상을 회복하여새로운 물줄기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새로운 옥토를 생성 하리..

[삶의 흔적] 202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