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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다시 잔차질을 시작했다

경재생각은 ? 2012. 11. 26. 12:21

 

2012. 11. 24.(토)

아침부터 잔차질 하러 나가려다가

어찌하다보니 오전을 그냥 낭비(?)해 버리고...

점심을 라면으로 때우고 잔차데리고 정라 장소에 나갔다.

동아리 아우님이 펑크수리중이라며 어디로 잔차질 할것인지 알려 달라는 전화를 받고...

누군가 나오실까 기다려 본다.

날씨도 그렇고 기다린 시간도 그렇고 나오실 분이 없을 것 같아

펑크수리 끝난 아우님과 둘이서 오메기 싱글길에서 놀망거리다 왔다.

수북하게 쌓인 낙엽과 낙엽아래 얼었다 녹은 땅이 미끌거려 잔차질하기가 녹녹지않았다.

 

 

 

2011. 11. 25.(일)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와 잔차질을 나선다.

아이들은 아직 완벽하게 정상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엄마가 불안한지 걱정이다.

평지만 탄다고 안심시키고...

귤몇개와 따끈한 커피를 준비하여 잔차질을 나선다.

몸풀기로 새로조성된 아파트단지의 운동장을 몇바퀴 돌아본다.

괜찮아 ?  괜찮아 !   안추워 ?  안추워!

반월호수, 팔곡들, 안산습지공원, 수변공원 잔차도로, 안산호수공원...

호수공원 옆에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 모델하우스 구경을 한다고 들어갔다 나오니 1시가 훌쩍 넘었다.

근처 식당가에서 생선정식으로 맛나게 점심을 해결하고

(잔차도 들여놓게 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고마운 식당이었다)

다시 돌아오는길 중간중간 쉬어가며 놀망놀망

이렇게 친구가 잔차질을 다시 시작했다. 

 

 

 

 

 

 

 

 

조금더 일찍 시작해서

가을을 따라 다녔으면 좋으련만, 이제 곧 겨울이니...

아쉽긴 하지만, 내년 봄을 기다리면 꽁꽁 얼기전 몇번은 더 잔차질 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