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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길 모음]

이름하여 5령정복

경재생각은 ? 2008. 7. 25. 14:16

령투어란 백두대간에 잇는 고개를 넘는 투어로써 몇해전부터

각동호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어의 한종류 입니다..

 

5개령이외에도  백복령과 삽당령을 추가한 7개령투어와

진부령을 추가한 8개령 투어도 잇더군요...

관심잇는 분들 한번식 도전 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라이딩 시간 : 8시간 49분(순수라이딩시간)---개인마다 틀림

-. 라이딩 거리 : 198km(일부 속도계는 205km가 찍힘)

-. 평 균  속 도 : 22.5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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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여섯개의 구간으로 나눠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0. 제 1구간 : 성산-대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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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휴게소에서 우동과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성산에 도착하니 옅은 안개가 오늘도 많이 더울 것임을 예고한다. 굳은 몸으로 출발하여 은근한 업힐 후 곧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된다. 벌써부터 엉덩이가 아파오고 댄싱을 시도한다. 중턱쯤 오르니 안개는 저 밑으로 내려 앉았고 땀이 흐르며 몸이 풀리기 시작하여 속도를 올려 정상에 도착하니 지난번보다 1분이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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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 2구간 : 대관령-진부-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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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을 출발하여 횡계를 지나 싸리재를 넘고 진부를 지나 령도 아닌게 힘들다는 속사 고개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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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 3구간 : 속사-운두령-창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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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를 지나 운두령 정상에서 쉬기로 하고 계속 달린다. 햇빛은 이미 따갑게 내리 쬐고 경사도가 제법인 운두령 정상에 올라 한참을 기다리니 다른분들이 도착한다. 힘든 기색이 역력하지만 기필코 완주한다는 신념이 엿보였다. 시원한 다운힐 후 창촌에 도착하여 두부전골에 쐬주 한잔 곁들여 점심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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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 4구간 : 창촌-명계-구룡령-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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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다시 출발, 명계를 지나 구룡령을 오르는데 오토바이의 행렬이 장관이다 족히 수백대가 지나간다. 구룡령 중턱에서 감자전에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인 후 구룡령 정상을 지나 오늘의 가장 긴 신나는 다운힐이 시작된다. 정식이 얼마나 빨리 내려가는지 금새 보이지 않는다. 중간에 잠깐 쉬며 에너지 보충 후 다시 달려 한계령 입구에서 다시금 충전을 하며 완주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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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 5구간 : 양양-오색약수-한계령-원통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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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젖산도 많이 쌓이고 피로가 몰려오는 시간인데  거의 바닥에서 시작하여 해발 940 고지를 오르는 오늘의 가장 난코스인 한계령이 버티고 있다. 이놈만 오르면 미시령은 걸어서라도 간다.  10여킬로를 가다가 지난번 포기했던 장소인 오색약수 밑에서 재충전 후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된다.한구비 두구비 돌고 도니 아득히 정상은 보이는데 도대체 가까워지지가 않는다 힘은 들지만 한계령은 참 아름다운 절경이다. 땀이 턱을 타고 질질 흘러내리며 가까스로 정상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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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 6구간 : 원통삼거리-백담사-미시령-속초대명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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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삼거리에서 우동과 만두로 저녁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다시 출발한다. 어둡기 전에 미시령을 넘으려면 서둘러야 한다. 백담사를 지나가는 이 길은 오늘의 코스 중 차량이 많고 갓길이 하나도 없는 가장 안좋은 길이다. 다섯이 줄을 지어 달리다 보니 미시령 업힐이 시작된다. 미시령은 5개령 중 고도가 가장 낮은 고개지만 경사도는 가장 크고 바람이 거센 기가 살아있는 고개였다. 거센 바람에 잔차가 휘청거린다. 정상에서 서로 축하의 인사를 하고 시원한 다운힐로 속초대명콘도 앞에서 5개령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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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해가 짧아서 시간이 부족하고 여름이 적당할것 같은 투어 코스 입니다...

총시간은 약 12~13 시간정도를 잡아야 할 코스 입니다...

가을에도 새벽일직 출발하면 가능 하리라 보여지며

단풍구경도 하고 기온도 높지않아 좋을듯 하군요...

 

출처:문막MTB

 

[옮겨온 자료라서 스크랩을 금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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