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총총히 회사를 향하여 나서야 할 시간...
얻어진 휴식에 조금더 늦잠을 잘 수 있는 행복을 조금더...
허나 모닝콜이 없어도 자동으로 깨워지는 요즈음 뒤척이면 게으름을 펴보지만 재미도 없고 편하지도 않다.
어제 술자리에서 약속한 잔차질이 가물가물 하다.
박차고 일어나 세수하고 세수하고 이를닦고 이를닦고 피아노를 치는것이 아니라 잔차손질을...
체인의 먼지털고, 기름주고, 변속기 관절에 기름주고...
열심히 페달돌리고 변속하며 기름순환을 돕고, 다시 마른걸래로 체인의 겉기름을 닦아낸다.
잔차끌고 나설때가 어쩌면 가장 행복한 시간일게다.
일상의 이런저런 마음 쓸 일들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는 일탈(?)의 시간
잔차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는 잔차질이라 칠보산을 올라 타지는 못하고
언저리만 두리번 거려본 하루였다.
산길에서 먹는 라면누릉지탕(?) 그맛이 또한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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