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사무실 나갔다 와서
오랜만에 2시 정라에 맞추어 잔차데리고 나가 보았다.
비오고 바람거칠고 날씨가 사납(?)다고 헤서 그런가 약수터에는 한분도 안나오셨다.
혹시나 하고 조금더 기다려 보았지만...
동아리 님들은 물론 다른 잔차들도 한대도 없다.
상연사 쪽으로 사브작 거리며 오른다.
오늘은 산객들도 많이 없으신것 같다. 하늘이 조금 어두워 지는것 같다.
오거리로, A코스, B코스, C코스를 오르는데...
너무 놀망거린것 같다.
하늘이 점점 어두워진다.
서둘러 패달질을 해보지만 이미 늦었다.
후두득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도 더 거세지고...
번개와 천둥까지, 헬멧을 때리는 빗방울은 우박이 섞인듯 딱따닥 거리다.
잠시만에 물에빠진 생쥐가 되어버렸다.
[▼ 가을 단풍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수리산]
[▼ 하늘이 이렇게 어두워 지더니 사납게 소나기와 천둥번개 까지...]
[▼ 이 친구도 지금은 쉬고 있지만 소나기에 꼼짝없이 물에빠진 생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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