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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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잔차질 그리고 자연살이연습-2016.10.01.~10.02.

경재생각은 ? 2016. 10. 4. 21:14

 

지난 토요일은 잔차질

일요일은 자연살이터 움막청소와 밤줍기를 했다.

 

주말에 비가 많이 온다는 기상청예보가 있어서 일요일 자연살이터 힐링은 포기하고...

비오기전 잔차질이라도 해보자고 동아리 번개를 따라 나섰다.

딸아이 결혼등으로 하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종종거리느라 제대로된 산차질을 해본지가 언제인지도 잘 기억이 없다.

폐달질은 무겁고, 잔차는 쟁기질 할때 말안듣는 소마냥 제멋대로 나댄다.

그래도 잔차질은 늘 행복한 노동이라고 힘든것보다 즐거움이 한발 앞선다.

 

[▼ 힘들어서 낑낑대던 잔차질 사진 몇장] 

 

 

[▼ 페달질 열강중... 허허허허]

 

 

[▼새로바꾼 폰 카메라 성능테스트로 애마(?)도 한장 찍어주고 셀카도 찍어보고]

 

생명다하고 퇴역한 폰보다 별 차이를 못느끼겠는 영상품질...

 

원래의 주말 계획은 조카들과 자연살이터에서 힐링(?) 모임을 하려고 했었는데...

비가 많이 온다는 기상처예보로 모임을 폭파했지만 궁금한 마음에 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아침 출발 할 때는 빗방울이 후드득 후드득 내리기에 이번 주말예보는 맞는가 보다하고 비옷까지 챙겨서 나섰다.

비가 오락가락 하기는 하지만 세차게 내리지는 않는다.

자연살이터에 도착하니 이곳은 아예 비가 내리지도 않는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비치기도 한다.

그러 더니 아예 해가나고 이불을 내다가 일광욕을 시켜도 되는 화창함이...

이번에도 역시 구라청예보인지 ?  환경오염으로 예측이 어려운 기후의 변덕스러움인지 ?

하여간 친구와 둘이서 비설겆이 하려고 내려 갔다가 의외로 화창한 가을을 만나고 왔다.

다람쥐 먹이를 싹쓸이 할 수는 없어서 설렁설렁 주웠는데도 밤을 제법 많이 주웠다.

다람쥐야 미안하다.

 

[▼ 밤줍기를 무척 좋아하는 친구가 주운밤을 앞에 놓고 뿌듯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