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바로 지금 ! 바로 여기 !

[자전거와추억]

봄따라 나서본 천등산-2010.05.02.

경재생각은 ? 2010. 5. 3. 22:00

그리도 멈칫대며 찾아온 봄이

어느새 여름에게 자리를 내어 주려는지

화려한 봄 꽃 향연을 마치고 실록의 여름을 향하여 달려가는

녹색의 향연이 한창인 요즈음

잔차와 함께 산길을 달릴 수 있는 나는 정말 행운아라는 생각을 한다.

잔차질은 내가 선택한 것 중에 가장 잘 한 것 중의 하나라는 생각을 한다.

 

얼마 전부터 친구와 함께 가보려 했던 곳인데

친구는 감기가 심하여 함께 하지 못했다.

동아리 님들과 함께 나서본 천등산 임도 잔차질

산에는 벚꽃도 피고 있고, 개나리도 아직 노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삼탄유원지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부산오뎅떡국전골(?)로 에너지를 충진하고 도덕마을 들 머리로 산을 오른다.

나중에 알았지만 요즈음 산불방지기간으로 입산 통제 중 이었다.

(돌아 나올 때 감시원 어르신께 야단맞았다 - 그래서 엄청 죄송했다)

산길을 달릴 수 있는 여유(?)와 건강(?)에 감사한다.

굽이굽이 돌고 도는 임도를 따라 오르고 내린다.

조금 힘들면 에너지 충진을 핑계로 간식과 휴식을 취하며

산자락과 길가에 피어있는 예쁜 꽃들과 눈맞추며 놀망놀망 잔차질을

함께한 분들이 기량차이가 커서 처음부터 속도 보다는 소풍같은 잔차질을 하기로 했었다.

그 덕분에 더 많은 자연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왔다.

 

[▼ 베이스캠프 삼탄유원지(명돌마을)에서 부산오뎅떡국전골 시식과 코스 설명중]

 

 

[▼출발전 인증샷 한컷]    

[▼ 서서히 해발을 높이며] 

 

[▼임도 기념석앞에서 가부좌를 틀고...허허허]     

 

[▼ 조금더 나은 앵글을 찾아 낑낑거리고 올라본 절개지... 내가 찍혔다]    

 

[▼ 다릿재 임도 쉼터에서 인증샷 하나더]   

 

[▼임도 여기저기 산벚꽃이 한창이다]    

 

[▼ 낙석.. 아니 바위]   

 

[▼놀망놀망 그래도 몇몇분은 힘들었을 게다]

 

[▼ 지나온 길]   

 

[▼조금 그럴듯한 포토포인트(?)... 오늘 제일 힘들었을 어느님을 모델로]    

 

[▼ 다시 베이스캠프로...]   

 

함께 한 모든 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전거와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와 덕산기를 다녀오다-2010.06.02.  (0) 2010.06.02
맹동,원남 저수지-2010.05.16.  (0) 2010.05.19
부락산&덕암산-2010.04.24.  (0) 2010.04.26
안동대 뒷산싱글-2010.04.18.  (0) 2010.04.19
축령산-2010.04.11.  (0) 201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