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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성거산과흑성산-2014.10.03.

경재생각은 ? 2014. 10. 7. 00:00

 

10월 03일 개천절

단군할아버지가 이나라를 세우신날

단군신화가 허구이고 아니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귀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개천절의 의미보다는 그저 공휴일일뿐이고, 나도 그속에...

 

천안의 성거산, 흑성산, 태조산...

독립기념관을 둘러치고 있는 산들이다.

몇번인가 자락을 더듬거리며 잔차질한 기억, 차로 올랐던 기억, 천안까지 내려가서 임도만 돌아보기는 조금 아쉬운 곳이다.

블로그 이웃님들의 성거산 싱글잔차질 후기를 보면서 기회되면 성거산 싱글찾아 나서기를 한번 해보려고 했었다.

 

동아리 몇분에게 성거산 잔차질을 제안했지만 이런저런 일정들과 선약등으로 달랑 한분(딩고님)이 콜해주신다.

그래 둘이서 원없이 들끌메하며 성거산 싱글을 더듬거려보자고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천안사시는 갑장님 부부 그리고  세분을 더하여 7명의 팀(?)이 구성 되었다.

여성라이더가 3분이라서

싱글 원없이 더듬거리기가 조금은 방향을 수정하여 싱글 맛보기로 다녀온 성거산과 흑성산 라이딩.

 

당정역에서 전철로 이동하여 직산역에 하차해서, 성거읍사무소에서 천안의 갑장부부와 합류 성거산으로 고고싱

천흥저수지 뚝방에서 잠시 휴식과 간식으로 부족했던 아침에너지를 보강하고 

임도와 성거성지와 군부대를 오르는 포장길로 성거산 정상으로

성거산 콰이어강의 다리(ㅋㅋ)에서 폼도 잡아보고, 도토리가 지천으로 깔려있는 풋풋한 싱글길로 석천리로 다운하여

용연저수지와 흑성산 빨래판의 빡신어필에 진을빼고 흑성산성에 올랐다가 돌아왔다.

 

싱글길 끌바 하시느라 힘드셨지만 도토리줍기 잿밥(?)에 위안받고

(정말로 맘먹고 주으면 잠깐만에 한말은 주을듯하다)

흑성산성을 오르는 징글징글 빨래판 업힐은 조금만, 조금만 더가면 된다는 사기(?)에 계속 속으시며 올랐지만

시원한 조망에 위안받으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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