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옛 추억이 생각 나서 어제는 봄을 재촉하는 눈인지, 겨울을 아쉬워 하는 눈인지 탐 스런 눈송이가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다. 이제 저만치 닥아와 나를 기다리는 본처녀의 치마폭에 싸이고 싶은데... 마음같이 되지 않는 것이 또 인생사가 아닌가 한다. 먼 지난날 나 이릴적 생각에 이때 쯤이면 부러진 낫으로 만든 .. [자전거와추억] 200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