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먹고 나서본 섬진강 꽃길 2010. 03. 07.(일)
오래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섬진강 봄꽃길
꽃피는 시절을 맞추기도 어렵지만...
또 종종거리는 시간들, 봄철 얄궃은 날씨들이 만발한 꽃길체험을 허락해 주지 않는다.
어제도 어렵게 시간내어 밤을꼬박세우며 갔는데
시기가 조금 이른것 깉다.
아침 비까지 후득후득 내려서 걱정했는데, 큰비는 오지않아 다행이었고
지리산 봉우리엔 하얀눈이 아직도 겨울임을 알리고...
쌍계사 입구 벛꽃길도, 화려한 강변 벗꽃도 아직은 잠자고 있고...
청매화농원의 수많은 매화나무들도 잠에서 깨어나는중이고...
소풍가는날 잠못이루는 아이처럼 조금 일찍 잠에서 깨어난 놈들이 있어 매화꽃 구경은 했다.
덕분에 섬진강 벗꽃길과 매화꽃길을 전세내듯 잔차질하는 행운을....
[▲ 후득후득 내리던 비가 제법 내리는 강둑길을 열심히 달리는 울 친구]
[▲ 토지의 고향 최참판댁을 향하여 가는길 악양들의 보리가 푸릇푸릇하다]
[▲ 무엇인가 열심히 관찰(?)하는데 별로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 최참판댁 담장넘어로 내려다보이는 악양들(뜰)역 봄을 알리는 푸르름이]
[▲ 안마당에서 폼좀 잡아본 우리들의 애마 빨강이들]
[▲ 서희가 된듯... 폼도한번 잡아보고...
[▲ 마을 할머니가 파시는 상추를 흥정하는 친구... 상추와 엿을 사는 바람에 배낭이 불뚝... ]
[▲ 벛꽃이 만발하면 얼마나 장관일지 어림해볼수 있는 벛꽃길.... 꽃봉우리가 조금씩 돗아나고 있었다]
[▲ 악양뜰 앞 강변에 자리한 평사리공원에서 잠시휴식]
[▲ 갈대밭을 헤치며 강변 모레톱으로 내려간다]
[▲ 폼잡는 우리들의 빨강이]
[▲ 재첩이라도 잡으려는지 물가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친구]
[▲ 멀리 지리산 봉우리에는 하얀눈이... 아직 봄꽃을 훼방하고 있다]
[▲ 새로심은 듯한 홍매화가 피어나고 있다. 아마도 몇일 더 있으며 아주 붉은 매화꽃으로 만개하겠지]
[섬진마을 나루가에는 황포돛배가....]
[▲ 청매실농원에서 제일일찍 깨어난 매화나무인것 같다]
[▲ 매실을 숙성시키는 항아리들이 가득한 농원뜨락]
[▲ 청매화농원 정자와 내려다보이는 섬진강]
[▲ 농원 산책길을 낑낑대고 오라와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나의 애마 빨강이]
[▲ 이놈도 여기가 섬진강매화길임을 알리려 일찍일어난 놈이다]
[▲ 있어야 할 것은 다있고 없을 건 없다는 화계장터앞.... 전라도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합(?)의 다리 남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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