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날,....
희망, 소망, 바램,....
많은 바램도 있고, 새로운 각오도 하고 다짐도 하고...
이렇게 또 한해를 보내고 맞는 첫날이다.
허나 그저 어제 같은 오늘일뿐이라는 덤덤함이 나를 더 슬프게(?) 한다는...
날씨가 엄첨 춥다.
최근 내린 눈들이 잔차질을 만만히 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은 했다.
그래도 새해첫날 잔차질을 하면 조금더 친구와 함께 잔차질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허허허
잔차에 대한 바램은 덤덤함을 넘는가 보다.
주점주섬 채비를 하고 나선다.
생각보다 이곳 저곳 빙판이 장난이 아니다.
함께 하시기로 한 동아리 형수님과 함께
산차질을 주저 하는 친구와 형수님, 하여 한강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안양천을 따라 사브작 거리는데 천변길 빙판이 장난이 아니다.
나아지겠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가면 나아지겠지
여전한 빙판길에 목표를 수정 가던길을 되돌려 돌아오다가 학의천길을 따라 백운에 가서
늦은 점심으로 천국장백반으로 허기를 때우고
어둑어둑해질 무렵까지 빙판 잔차질로 새해 첫날을 보냈다.
친구도 형수님도 고생하셨습니다.
새해엔 조금더 잔차질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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