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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가을비 아니 겨울비 내린 수리산

경재생각은 ? 2010. 11. 27. 21:44

아침 가리골 다녀오고

잔차질 다운 잔차질을 제대로 못하고

쪼각 시간들의 틈을 따라다니는 찔끔거리는 나의 잔차질

오늘도 이것 저것 해야 할 것들이 주렁주렁인데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온식구가 작당(?)하여 나에게 자유를 준단다

어떤것은 자기들이 나누어서 처리하고, 다음으로 미루고, 주말청소 면제(?)까지... 허허허

그러나 날씨가 도와 주지않는다.

새벽부터 싸락눈이 섞인 비가 내린다.

조금오다 그치겠지, 비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구라청예보니까...

그러나 비는 그칠줄 모르고 오히려 거세진다. 바람까지

그래도 꾸역꾸역 잔차를 데리고 나가서 잔차샵에 잠시 들러 시간조금 죽이니 비가 조금씩 잦아든다

하늘이 나를 돕는구나!  이런 거창한 생각까지....허허허허

오후에는 햇살까지 간간히

오전에 수리산 싱글에서 조금 비비적 거리다가 임도로 탈출 몸풀기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라장소로...

아무도 안계시다.

그래도 조금 기다리자 하니 형님 한분이 바로 오셨다.

누가 또 나오실까하고 조금더 기다려보자고...

날씨가 거시기해서 별로 나오시지 않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역시 폐인(?)들이 있다. 두분이 더나오셔서 샤방모드로 돌아보자고 시작했는데

완전들끄메가 주류인 짭짤한 잔차질을 했다.

 

[▼ 수리산 임도에 눈의 흔적이...] 

 

[▼ 이때까지는 샤방모드.... 그러다가 ]

 

[▼ 들끄메의 고행(?)길로...]

 

 

 

 

 

 

[▼ 고진감래일까 ? 바람은 거세지마 시원한 조망을....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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