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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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아주 오랜만에 샤워잔차질(?)

경재생각은 ? 2022. 6. 15. 17:24

반가운 비 예보도 있고 하늘이 잔뜩 흐려 있다.

아주 이따금 빗방울도 후드득 거리기에

비가 올 수도 있으니 오랜만에 백운호수에나 다녀올까 하고

잔차를 데리고 나서본다.

백운호수도 이제는 옛날(?)의 그곳이 아니기에 바라산길과 함께 많이 소원해진 곳이다.

 

안양천 학의천길이 한가 하다.

비오기전에 휘리릭 다녀 오려 했는데 

돌아오는 길 막판에 시원하게 소나기샤워를 했다.

언제 우중 잔차질을 했었던가 ? 

기억이 아득한 우중 잔차질을 했더니 10년은 젊어진것(너무 센가?) 같다. 허허허허

비가 억수로 쏟아져도 잔차데리고 나서던 열정은 기억 속에나 남아 있고

그때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더 오래도록 잔차와 함께 놀고 싶다.

 

아파트가 병풍을 이룬 배운호수의 모습
호반 데크도 완성 된 것 같다
잔차친구도 한컷 찍어주고
소나기 샤워로 물에빠진 생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