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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수리산 떼잔차질

경재생각은 ? 2023. 6. 7. 10:13

늘 뒷마당 처럼 나에게 행복을 주었던 수리산.

언제고 나서면 코앞에서 넉넉한 숲길을 내어주던 곳이다.

이사를 하고 부터는 이제는 조금은 큰맘 먹어야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오랜만에 동아리님들과 떼잔차질을 했다.

동아리 열성파님들이 한분 두분 이바이크로 옮겨 가시면서

동아리 님들이 함께하는 잔차질도 많이 침체 되어 있는 요즈음 이었는데.

오랜만에 많은 인원이 참석한 수리산 잔차질 이었다.

 

파란 하늘과 푸른 숲이 반겨주는 수리산과 오메기 숲길을 

이바이크 따라다니느라 허벅지 묵직한 잔차질을 했다.

싱싱 내달리고 오르는 이바이크를 보면서

마음 한편 조금 거시기 하지만...

나는 그냥 저바이크로 남아서 잔차질을 이어가고 끝내고 싶다.

잔차는 순수한 무동력 저바이크(?)가 진짜이니까.

사실 이바이크 살 돈도 없고...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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