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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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2023 한가위 즈음에

경재생각은 ? 2023. 10. 5. 20:21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만 같아라 !

한가위가 얼마나 풍성하고, 행복하고, 즐겁고, 평안하고.....했을까 ?

하여간 하여간 옛날옛적(?)엔 한가위가 큰명절이고 행복한 날 이었던 것 같다.

이제는 풍속(?)도, 행복의 잣대도 많이 변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민족 대명절인것은 분명하다.

병환으로 요양중이신 형님의 빈자리(?)가 마음 한구석을 서걱거리게 하지만 

그래도 조카들 식구와 새식구가 된 며늘아이까지 함께

추석 전날과 추석날 오전까지

한가위 음식을 만드느라 고생도 하고,

도란도란 울퉁불퉁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차례를 지내고, 성묘까지 마치고...

자연살이터 움막에서 자연에 빠져보고

집근처의 유명제빵소도 가보고, 문화유적지도 가보고

임시공휴일까지 6일간의 긴 연휴를 종종거리며 불편한 행복을 누렸다.

 

전을 부치는 사람들(조카 며느리, 며느리, 아들, 손녀들, 조카)
한가위 보름달(폰카메라의 한계로)
자연살이터 움막의 아궁이
한국바나나 으름
튼실한 알밤
유명한 제빵소
저 멀리 아득하게 우리집이 보인다(독산성에서)
우리집 조금더 가까이 보이는 각도로 한컷 더(독산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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