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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시렁 꿍시렁]

"잔차질"에 대한 나의생각

경재생각은 ? 2008. 8. 6. 14:07

 

좀 거시기 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잔차질』에 대한 나의 생각은...

 

내가 자전거를 타고 나서 부터

자전거 타는 것을

자전거타기, 라이딩, 잔차타기 등등등.... 그리고 잔차질 

자전거타기는 밍밍하고...

잔차타기도 그저그렇고...

라이딩은 많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고상한듯 유식한듯 하기도 하지만

난 잔차질이란 말을 제일 좋아하고,  많이 써 왔다.

간혹 오해(버르장머리없이 쌍말을 쓰는 놈(사람)으로)도 있었을 것이다.

 

질이라는 말이 어감은 좀 거시기 하지만 마음에 들기도 하고

조금은 끼(열정을 다하는)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는 생각도 있다.

그래서 나는 자전거 타는 것을... 잔차질, 때론 조금더 세게 쟌챠질 이라고...


낚시질, 바느질, 마름질, 조리질, 도리질, 자맥질, 용두질, 도둑질,......등등 그리고 요즈음 싸이질까지

좋은 의미도 안좋은 의미도 있지만...

나름대로 몰두하고,  열정과 정성을 드리는 것들을 표현 할 때 질이란 어미(?)를 많이 쓴다.

『질』의 사전전 의미로는 '질하다'의 어근이다.

'질탕하게 놀다' 라는 의미가 있다(맞나 ?)


그래서 나는 라이딩보다는 잔차질을 자주 씁니다.
하지만 어감이 좀 거시기해서  처음만나는 낯선분들께 좀 거시기하여 많이 망설이기도 합니다.

혹여 저가 표현하는 잔차질이란 말에 맘 상하셨던 분들은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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