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를 잃어버린 아픔, 아니 분노(?)를 아는지 모르는지. . .
문화라는 말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 .
문화재 관리인지 문화재 회손인지를 횟갈리게 하는 현실 앞에서
문화재가 사라져 갈땐 다들 어디 있었는지 모르겠더니...
사라져 버린 국보를 두고 너도 나도 네 탓과 잘난척(?)이 극에 달한다.
그리고 또다시 우리의 빨리 빨리 정신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그래도 방화범은 빨리 체포한것 같아 다행이지만...)
5시간동안 스포츠 중계하듯 뉴스속보 중계하며 국보1호(숭례문)을 보내고...
후손들에 백번 천번 죄를 빌어야 할 마당에
몇일 만에 깨끗이 치워버리고
몇년만에 엉텅리 복구해 놓고 대단한 빨리빨리를 세계에 자랑하려는지...
콘크리트 들러부으며 가림막 설치해서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하고...
한가지라도 쓸모있는 잔재를 찾아 보아야 할 것 같은데...
중장비 동원하여 쓰레기 치워 내듯 잔재를 치워내는 것이 이것이 우리들인가 ?
[이것이 국보를 지키던 유일한 첨단(?) CCTV]
[콘크리트 들러 붙고 철빔세우며 가리자 가리자....]
[빨리 빨리 깨끗히(?) 치워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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