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정라에는 13분이 참석 하셨다.
거의 빙판 수준의 수리산 임도를 조심 조심. . .
아침에 집사람이 감기로 많이 힘들어 하기에. . .
설겆이를 도와 준다고 하다가 잘못하여 접시를 깻다.
깨어진 그릇 조각을 주어 모으며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욱 조심하면서 잔차질을 했다.
잔차질을 거의 마칠즈음 한통의 전화. . .
막내누이 시어머니께서 돌아 가셨단다.
오래동안 병환으로 고생하셨는데...
서둘러 잔차질을 접고 집에 와서 집사람과 함께 조문을 다녀왔다.
이런 저런 일들과 사연으로 마음 아파하는 누이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다.
누군들 누이의 마음을 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
조금더 무엇인가 위로의 말이라도 해야 할 것같고
무엇인가를 도와주어야 할 것 같은데...
난 아무말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저 답답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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