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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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시렁 꿍시렁]

내 수양이 부족하여 더 덥다.

경재생각은 ? 2007. 6. 19. 17:18

 

우리아니면 적이고

우리만 옳고,  우리만 살면 되고...

우리라는 허상을 내세우고 그 뒤에 숨어서

부족한 자신들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힘이 필요할땐 우리요

힘을 잘못 써서 문제가 생기고 책임질 땐 난 아니고...

나누기 싫고, 탈출구가 좁아지면

쪼개고 또 쪼개서 결국은 나만 살겠다는 세상

 

머리빙빙 돌개하는 어느당의 검증 논란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 결정에, 아니라 우기는 파란집사람(들)

백년, 천년가는 정당운운 하더니, 한무데기 두무데기 뿔뿔히 갈라서며

다시 대통합의 밀알이 되겠다, 백의 종군 하겠다, 마중물이 되겠다.

좋은 말은 다 갔다 붙인다. 국어공부 엄청 잘 한 사람들인가 보다.

"복싱하듯 아구를 돌렸다"는 어느 총수는 국어공부 못한것 같고...

 

우리라는 것이 우리가 무시하고 안지킨 룰 들이

우리를 서글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악바치게 한다.

나도 이렇게 우리라는 무리에 숨어 버린다.

 

모든것은 곧 지나간다.

오늘도 묵묵히 열심히 살아가는 작은 사람들이 있기에 희망이 있다

그렇게 믿고 살기엔 나의 수양이 많이 부족 한것 같다.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다.

일체유심조를 되뇌어 보지만. . .

저 거시기들의 거시기가 더운날 나를 더 덥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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