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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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반가운 문자

경재생각은 ? 2011. 9. 2. 13:40

 

"상쾌한 아침^^

내일 토요일 퇴원해......."

둘째 누이에게서 온 문자다.

 

매형의 재발 소식을 듣고 캄캄했지만...

어차피 온 것이라면 당당히 헤쳐나가자며

두분은 이렇게 한강변 oo병원에서 여름휴가(?)를 시작했다.

수주간의 검사, 그리고 수술, 그리고 회복...

이렇게 긴 4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가을의 문턱에서 휴가를 끝낸다.

 

그동안 잘지켜낸 건강관리로 비록 재발은 하셨지만

그외 모든 임상결과가 양호하여 수술후 회복도 매우 빠른편인것 같다.

이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으로 돌아 가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

 

친구도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지는 못하였지만

건강검진결과는 건강하다 하니 큰걱정은 내려 놓았고

어쩔수없는 갱년기(?)를 넘기는 진통이라 여기며 전투(?)중이다.

전투 빨리 끝내고, 추석후에는 함께 원정 잔차질 하러가려고 한다.

 

마음을 무겁게 하던 일들이

하나씩 하나씩 좋은 결과로 자리바꿈 하리라 믿고

받아드려야 할 일들은 받아드리며...

가을은 많이 많이 평안한 나날이기를 희망해본다.

 

모든 분들의 염려와 격려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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