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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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행주산성 보리굴비 라이딩-2018.03.01.

경재생각은 ? 2018. 3. 2. 13:08

삼일절 99주년

그저 아침에 태극기를 달며 잠시 오늘이 삼일절이구나 하는 생각만...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삼일절 노랫말도 가물가물 하다.

이런 나를 반성해본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자연살이터 정자에 오일스텐칠을 하려고 했었는데 비가 내려서 할 수 없게 되었다.

하여 잠이나 실컷 자려고 했으나 몸은 피곤해도 습관처럼 잠에서 깬다.

오후에 수리산이나 한바퀴 돌아볼 요량으로 아침의 여유를 즐기며 편안한 게으름을 즐기다가...

동아리 행주산성 라이딩 번개가 생각나 시간을 보니 출발시간이 지났다.

그런데 동아리 단체카톡을 보니 출발을 조금 늦게 한것 같다.

꼬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부지런히 서둘러 나선다.

날씨도 예상보다 춥고 바람도 많이 부는 것 같다.

안양천에 나서니 이건 맞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안양천길은 한산하다.

죽어라 페달질하여 한강합수부 조금전에서 휴식중인 동아리님들을 만났다.


행주산성을 향하는 한강길의 맞바람은 안양천 맞바람보다 더 세다.

돌아올때까지 바람의 방향이 바뀌지 말기를 바라며...

행주산성에서 원조국수가 아닌 보리굴비 정식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었다.

녹차물에 밥말아서 굴비한점 올려먹는 보리굴비 정식에 막걸리 한잔까지.

돌아오는 길은 다행이 뒷바람 덕분에 편안한 잔차질로 돌아왔다.

오늘도 나서면 행복을...


[▼ 저멀리 북한산은 설산의 위용을]


[▼ 동아리 님들과 인증샷]



 

삼일절 노래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은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