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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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나서면 행복-2018.02.10.(토)

경재생각은 ? 2018. 2. 21. 21:31

추운 겨울의 주말

게으름 피울 핑계거리만 있으면 게으름 피우고 싶은...

모처럼 주말행사(?)에서 자유로운 주말이다.

나서면 행복이라는 말을 믿으며 동아리 잔차질 번개를 따라 나선다.


초막골공원의 골바람은 체감온도를 급격히 낮춘다.

공원 조성후 왠지 나에겐 낯선곳 같아졌지만

책과 커피를 함께 할 수 있는 북카페(?)도 생기고 하여간 하여간 많은 돈(?)을 드린 흔적이 곳곳에 있다.

잠시의 기다림후 나오신 동아리님들과 잔차질을 시작한다.

능선싱글(?)을 따라 낑낑거린다.

사부작 사부작 가야 할 곳들을 낑낑거려야 하는 것은 그동안 잔차질에 게으름 피운 벌(?)이다. 

오늘 따라 산객들이 많다.

단체로 오셨는지 산길따라 길게 이어지는 산객들의 틈을 양해(?)를 구하며 오른다.

그래도 잔차에대한 나쁜감정(?)을 가지신분들은 없는듯 하다.

간간히 응원들도 해주신다.

이렇게 갈등없이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 좋은세상이라고... 허허허허허

요리조리 싱글길과 임도를 섞어타는 아주 행복한 잔차질과 시골밥상의 맛난 점심까지...


역시 나서면 행복이라는...


[▼ 하루를 배웅하는 석양]


왠지 모르지만

마중보다는 배웅이 

일출보다 석양이 조금더 마음에 닥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