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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땀 흘린 선물들-2018.07.14.~15.

경재생각은 ? 2018. 7. 16. 20:48

토요일 아침 다시 또 자연살이터로...

들깨 풀잡아주기 위한 연속 2주 김매기하러


금요일 밤에 가면 토요일 새벽부터 일 할 수 있는데...

토요일 아침에 출발할땐 조금만 꾸물거리면 오전을 까먹기 쉽다.

오늘도 자연살이터 움막에 도착하니 벌써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가득하다.

그래도 아직 한낮이 아니니 김매기 작업을 시작해 보지만 이건 땀을 주체 할 수 가 없다.

김매기를 포기하고 베짱이 힐링모드로 전환했다가 오후 늦게 해가 기울면 그때 다시 하기로...

골짜기 물로 샤워하번하고 호박수제비로 아점(아침겸점심)을 때우고

정자 그늘에 누워 하늘 구름들의 항해를 구경하며 한낮의 무더위를 피한다.


해가 기울고 조금 선선해 져서

다시 들깨밭 김매기를 어두워 질때까지...

오늘도 친구가 많이 도와 주어서 진도가 많이 나갔다.

일요일 새벽에 어제 못다한 김매기를 마무리 했다.


다음주엔 결혼식도 있고, 모임도 있어서 한주 걸러야 한다.

이제는 풀들의 기세가 꺽이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땀 흘린 대가(?)로 얻은 토마토,방울토마토,가지,오이,참외,호박들이 그동안의 고단함을 잊게해준다.

인풋대비 아웃풋을 따지자면 마이너스 효율이겠지만 그저 고마운 놈들이다.


[▼ 고맙고 고마운 것들...]




[▼ 왜 이러는지 이런 놈들이 군데군데... 다음에 게피달인물이나 식초 희석하여 제충소독한번 해야 할듯]


[▼ 정자에 누워...]



[▼ 땀좀 흘리고 이슬이 한잔하면서 영양식 메뉴 닭똥집과 닭발 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