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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코로나 19

경재생각은 ? 2022. 3. 4. 13:25

2년을 넘기고 3년차로 이어지는 코로나 팬데믹...

변위에 변위를 하더니 알파, 베타, 델타 그리고 오미크론까지...

오미크론이 정점을 넘으면 위드코로나로,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으려나...

 

코로나 확진자가 10만을 넘고 20만을 넘어가는 요즈음이다.

부스터 샷까지 3차 접종도 했고, 개인방역도 퍽이나 열심히 했는데...

자가검사키트까지 준비해놓고 주기적으로 검사까지 하면서...

 

2022년 2월 22일 아침 자가검사(신속항원검사)키트로 나, 친구, 아들 모두 체크를 했다.

나는 두줄(양성)  친구와 아들은 한줄(한줄)

곧바로 보건소에 가서 PCR검사를 받았다.

(친구도 함께 받아보자고 했더니 음성이니 괜찮다고...)

PCR결과가 나는 양성(확진), 아들은 음성으로 나왔다.

나는 곧바로 작은방 연금(?)생활로...

친구도 동거가족 PCR검사를 받으니 친구도 양성(확진), 아들은 다시 음성

나와 친구는 본격적인 자택치료 모드로 

마스크 열심히 쓰고, 동선겹침 최소화 하고, 환기와 주기적 스프레이 소독도 열심히 하면서 

친구도 나도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목이 조금 간질간질 하며 거북하고 가끔 얕은 기침이 나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그냥 모르고 지나가면 모를수도 있는...)

나는 2월28일 24시, 친구는 3월1일 24시 하루 차이로 자택치료를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아들은 3차에 걸친 PCR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코로나 확진이라는 터널(?)을 지나 오면서...

백신 접종은 꼭 하는 것이 좋겠다.

(3차까지 백신 접종한 결과로 거의 무증상 수준으로 코로나를 이겨냈다.)

10만을 넘어가는 확진자의 폭증속에서도 방역체계(자택치료)는 잘 운영되고 있었다.

(검사 결과가 나오고 자택치료가 완료 될 때까지 단계별 절차가 차질없이 잘 이루어지는 것을 나는 체험했다.)

보건소의 담당자, 담당의료기관의 담당의사, 담당간호사, 꼼꼼히 나의 상태를 체크하고 상담해주고 처방도 해주고...

방역체계에 대한 비난과 불신의 소리들도 많지만 내가 체험한 방역체계는 아주 훌륭했다.

다시 한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애쓰시는 방역당국 관계자와 의료진 그리고 자원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