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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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깊어가는 겨울 그리고 화이트크리스마스

경재생각은 ? 2023. 12. 28. 22:48

가을을 떠나 보내고 어느새 겨울이 시나브로 깊어간다.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고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또 다시 송년의 시간이 되어 갑진년이 내일 모레로 닥아왔다.

올해는 딸아이 와 손주가 있는 먼나라에도 다녀오고, 아들 녀석도 결혼해서 집을 떠나(?) 보내고...

이제 정말로 친구와 둘이서 쳇바퀴 돌리는 다람쥐처럼 하루하루 살아내고 있다.   

 

옛날 어른들이 나이 먹어가면(늙으면)

얼마 남지않은 실타래 돌아가듯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하시던 말씀이 실감난다.

아침에 일어나 우물쭈물 하다보면 저녁이 오고

잠 안오는 밤을 뒤척이다 보면 어느새 새벽이 오고  눈을 뜬다.

월요일인가 하면 어느새 주말이고

엊그제 떼어낸 달력을 어느새 또 떼어내야 하고....허허허

 

새해 계획 ?

친구와 건강히 종종거리며 평안히 살아내기 !

  - 친구가 요즈음 푹 빠진 켐핑유트버 따라해 보기도 해보고

  - 잔차질도 조금더 열심히 하고(이따금 친구도 함께 해주기를 바래며)

  - 계절 먹거리 여행도 조금 해보고

 어제보다 조금더 행복한 오늘, 내일보다 조금 덜 행복한 오늘이 되도록 애써보자.

 

하얀 눈이 내려앉은 원천천
눈내리는 원천천에서 놀고 있는 왜가리(?)
친구가 만든 꼬마 눈사람
나도 한컷  ,너무 많이 뒤집어 쓰고 나가서 땀이 난다
설국(?)이 된 자연살이터

 

움막 아궁이 조개구이
요즈음 친구가 푹빠진 캠핑유트버 흉내내보기

 

화려하게 단장한 집앞 정원 분수대
추위를 피해 거실로 옮긴 작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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