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 ! 정원아 !
한비아님의 중국견문록에 새로 시작하는 길이라는 글이 있다.
옮겨보면....
"새로 시작하는 길, 이 길도 나는 거친 약도와 나침반만 가지고 떠난다.
길을 모르면 물의면 될 것이고, 길을 잃으면 헤매면 그만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지도란 없다. 있다 하더라도 남의 것이다.
나는 거친 약도위에 스스로 얻은 세부 사항으로 내 지도를 만들어갈 작정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늘 잊지 않는 마음이다.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오늘도 한 걸음씩 걸어가려 한다.
끝까지 가려 한다.
그래야 이 길로 이어진 다음길이 보일 테니까."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많은 새로운 것들과 만나게 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두려워서 아무것도하지 않고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 한다는것은 자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과 같다. 세상은 힘들고 어렵지만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헤쳐나가야 하며, 용기있게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너희에게 쉽게 이해되지 않는 글인지도 모르겠다. 쉽게 말하면 너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스스로 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어려운 일 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숙제나 공부는 스스로 알아서 하고, 컴퓨터도 스스로 알아서 알맞게 하고, 집안의 작은 일들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보고, 늘 새로움을 찾아 나서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혼자서 버스도 타보고, 걸어서도 다녀보고, 혼자서 할머니 댁에도 가보고, 혼자서 여행도 해보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견학도 가보고,.... 조금더 너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늘려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란다.
아빠는 너희가 하고싶은 많은 일 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너희들 스스로 찾아나가기를 바란단다. 아빠나 엄마에 의존하지 말고 너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스스로 해보도록 노력 하여라. 그렇게 하면서 너희들은 용기있고 강한 사람으로 자라게 될것이고 너희들의 미래는 밝은 희망으로 가득 할 것이란다.
아빠가 생뚱맞은 글을 올린것 같지만 몇번 읽어보면 아빠의 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다름이, 정원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10월의 어느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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