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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시렁 꿍시렁]

내가 생각하는 또다른 1%

경재생각은 ? 2006. 9. 22. 19:45

이민규 님의 글을 읽을 때 마다 조각 조가 닥아오는...

1%에 대하여 저의 생각을 적어 봅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99% 찬성 아니면 99%반대 만이 있다.

동지 아니면 오직 적, 흑 아니면 백......등등등

그러나 조금더 깊이 드려다 보면....

완전한 찬성도, 완전한 반대도 아니고,

완전한 흑도, 완전한 백도 아니다. 

1% 부족하기 때문이다.

상대를 생각하는 최소한의 1%라면 그나마 희망적이지만

자신의 논리에 자신 없어 부족한 1%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찬성 하고 싶어도 당론이 어떻고...

찬성하고 싶은데 나에게 손해가 나니...

찬성하고 싶은데 의견을 낸 사람이 나보다 더 앞서가면 안되니까…등등등

...............................................

반대하고 싶은데 나에게 한자리 준다니...

반대하고 싶은데 그러면 왕따 당 할 까바서...등등등

 

100%가 아니면 완전하다 말 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

옛말에 화룡첨정이란 말이 있다

용을 그리고 용의 눈에 점을 찍어,  용의 빛나는 눈동자를 완성해야 비로서 용이 된다는...

 

1%의 부족은 어차피 완전 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반은 채우고 반은 비워 놓은 상태로 삶을 살아가면 어떨까 ?

긍정적(YES)의 삶(사고) 50%, 부정(NO)의 삶(사고) 50%

 

긍정의 사고는 용기와 희망을 주고, 발전의 동력을 주지만

때론 그냥 흐르는 대로라는...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있는 길로 가려는.... 나태와 복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부정의 사고는 원망, 갈등, 낙담, 실망을 주고  성공의 장애로도 작용하지만

때론 새로움의 창조를, 새로운 길을, 무엇인가 다른 것을 찾으려는..... 창조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민주주의의 꽃이요 다양성의 시대에 의사결정의 정석인 다수결의 원칙

51%만 되면은 결정되는 것이요 승자가 되는 것이다.

물론 49%의 패자도 될수 있지만...

1%가 나를 승리자로도 패배자로도 말 들지만…

처음부터 50%(들으려는 마음과 주장하고자 하는 마음의 균형)로 시작 하면

패해도 완패가 아니고(1% 정도는 양보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

승리 해도 완승이 아니고(겨우 1%로 이긴 것 이니 자만 하지 말아야지!)

이런 마음과 마음이 모이고 또 모인다면 조금은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

그렇다고 마냥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 해서는 안되겠지만……

하여간 하여간 1%는 매우 작은 것 같아도

그로 인하여 결과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

 

늘 1%만 더하자!

사랑도, 일도, 공부도, .....

 

그리고 1%밖에 차이없는 정 반의 상황에서

너무 아옹다옹 하지 말자.

이렇게 결론을 내려 봅니다.

 

두서 없는 횡설수설로 오늘을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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