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가 대학에 합격을 했다
너무나 기쁘고 대견하다.
지난해(2006년) 11월 16일 수능시험을 보러 가던 날….
시험장에 들어서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들이…
그러고 오늘 70일 만에 합격했다는…..
그 놈보다 내가 더 초조한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 모르겠다.
허나 어디 그놈 마음 만 했겠는가.
나보다 먼저 합격을 확인한 친구가 전화를 했다.
“여보 다름이 합격 했어요”
“그래…….”
“당신은 어쩌면 그렇게 담담해요, 난 너무 좋아 미치겠는데”
“그래 알았어 저녁에 축하 외식이나 하지…”
“알았어요, 우리 파티 해요”
전화를 끊고 대학사이트에 들어가 확인 하니
합 격 !
내일이 정식 발표일 인데 하루 먼저…
전화 할 까 하다가 사무실 직원들도 있고 하여….
『다름아! 합격 축하한다 !
그 동안 애썼다 더욱 정진하기 바란다.
아빠는 네가 자랑스럽다』라고 문자를…
『그 동안 감사 했습니다』라는 답장이 왔다.
새해의 첫 선물에…. 너무 행복하다.
고생한 놈도 자랑스럽고….
뒷바라지 하느라 애쓴 친구도 고맙고…
지 누이의 수험생 생활에 많이 양보하고, 응원 해준 작은 놈도 고맙다.
음으로 양으로 응원해준 모든 가족들과 지인들 모두가 고맙고, 또 고맙다.
[새해 첫날 일출을 기다리던 친구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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