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세상을 기쁘게, 즐겁게, 좋게 만드는가 ?
누가 세상을 슬프게, 짜증나게, 나쁘게 만드는가 ?
세상을 나쁘게 만드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세상을 좋게, 기쁘게 만드는 사람은 더욱 더 많다.
왜 냐면 세상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은 작은 사람들이고
그 들은 큰 영향력도, 큰 힘도, 큰 부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세상은 아직도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 하게 하는 것은
작은 사람들이 아주 아주 많기 때문이다.
작은 사람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남 보다 조금 덜 배웠어도 늘 예의 바르고 옳곧은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
남 보다 조금 더 적은 재산이어도(어쩌면 가난 하다 할 수 있는) 늘 나누고 배푸는 사람들
남 보다 더 많은 권력을 쥐려는 사람이 아닌 더많은 의무를 지려고 하는 사람들.
남 보다 조금 더 자신을 희생하려는 사람들
아주 작은 규칙이라도 정해진 규칙을 지키고 사는 사람들
......................................................................
남을 탓하기 보다 자신을 먼저 뒤돌아보는 사람들 이다.
이들이 있기에 세상은 즐겁고, 기쁘고, 웃음을 준다.
그러나 우리는 늘 그들의 존재를 인정 하려 하지 않는다.
언제나 어디서나 주인공들만 기억하고, 박수를 보낸다.
금메달만 메달이고 은메달, 동메달은 메달도 아니다.
늘 일등만을 기억 할 뿐이다.
일등이 빛나고 멋져 보이는 것은
2등, 3등, 그리고 우리들의 꼴지가 있기에 일등이 있는 것이 아닐까 ?
일등이 아니면 모두가 꼴찌 ?
난 꼴찌에게 박수를 보내는 세상이 좋다.
일등, 일류, 최고를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 들은 꼭 있어야 한다.
그러나 모두가 일등을 할 수 는 없다.
그리고 공동 일등도 흔 하지 않다.
일등은 유일한 하나 이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슬프게 하고, 주녹들게 하고.....
그러나 이세상을 지탱하는 힘은
이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그 무엇은
늘 작은 사람들의 작은 일에서 시작 되고
작은 사람들의 작은 힘이 모이고 모여서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작은 사람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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