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바로 지금 ! 바로 여기 !

2022/03 4

수리산에 진달래가...

코로나 펜데믹이 여전한 요즈음 이지만 봄은 변함없이 우리 곁에 와 있다. 매화를 시작으로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생강나무꽃, 목련, 그리고 이름 모를 봄꽃들이 남쪽나라(?)에서 부터 시작한 봄꽃축제가 북으로 북으로... 수리산에도 진달래가 듬성듬성 피어있다. 이따금 생강나무 꽃도 얼마전 산불로 검게 타버린 산야에 잿더미 밑에서도 조금씩 조금씩 새순이 돋아 나기를... 수리산이 있기에 나는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짜투리 시간에도 자연속(?)으로 잔차질을 나설 수 있다. 이 얼마나 큰 행복이냐.

수리산 에서 잔차질 하며 봄을 찾아본다

코로나도 미세먼지도 이제는 함께 살아야 할 것 같다. 미세먼지 자욱한 수리산 임도에서 봄을 찾아 보았다. 나무가지들 마다 새순이 얼굴을 내밀고, 봄햇살도 간간히 내비추고... 봄은 성큼성큼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평일 이라서 산객들도 한결 적고, 라이더는 가물에 콩나듯 아주 가끔 만난다. 오늘도 느림보 신공(?)을 펼치면 수리산을 한바퀴 돌았다.

봄이 오는 길목에 안타까운 산불이 곳곳에...

경칩도 지나 보내고 있으니 봄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자연살이터 골짜기도 해빙되어 물이 흐르고, 나무가지에는 새순이 돋아나려 하는 봄맞이 주말이건만... 그러나 동해안(울진,삼척,옥계...)에서 큰산불이 발생하고 우리집 뒷산인 수리산에도 산불이 발생하여다. 봄맞이 하는 산야를 잿더미로 만들고 마을까지 화마가 덮치는 안타까운 일이... 산불이 빨리 집압되었으면 좋겠다. 산불진압에 애쓰시는 소방관님들외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드리며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져 일상을 회복하시길 빈다. [단톡방에 올라온 수리산 산불진압 헬기들 모습 (사진출처 만딩고님)] [봄이오고있는 자연살이터와 충주호수길]

[삶의 흔적] 2022.03.06

코로나 19

2년을 넘기고 3년차로 이어지는 코로나 팬데믹... 변위에 변위를 하더니 알파, 베타, 델타 그리고 오미크론까지... 오미크론이 정점을 넘으면 위드코로나로,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으려나... 코로나 확진자가 10만을 넘고 20만을 넘어가는 요즈음이다. 부스터 샷까지 3차 접종도 했고, 개인방역도 퍽이나 열심히 했는데... 자가검사키트까지 준비해놓고 주기적으로 검사까지 하면서... 2022년 2월 22일 아침 자가검사(신속항원검사)키트로 나, 친구, 아들 모두 체크를 했다. 나는 두줄(양성) 친구와 아들은 한줄(한줄) 곧바로 보건소에 가서 PCR검사를 받았다. (친구도 함께 받아보자고 했더니 음성이니 괜찮다고...) PCR결과가 나는 양성(확진), 아들은 음성으로 나왔다. 나는 곧바로 작은..

[삶의 흔적] 2022.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