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산소는 신도시 끝자락 이지만 아주 양지 바른 곳이다. 그런데도 잔디가 풍성하게 자라지 않아 늘 안타깝다. 봄 가을 잔디 육성제와 제초제를 뿌리고 나름 주변을 돌보고 있지만 잔디 상태가 만족 스럽지 못하다. 정성이 부족 한 탓 일게다. 오늘도 제초제도 뿌리고 주변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 제초제는 다음으로 미루고 주변 정리 만... 잘 자라라는 잔디는 골골(?) 하는데 잡초와 칡넝쿨은 무성하게 자라서 순식간에 주변을 뒤덮는다. 봄에, 여름에, 몇번을 잘라내도 그 생명력이 어마어마 하다. 산소 주변에 쌓이 낙엽을 치우고 목련나무와 배롱나무 칡넝쿨 잔해들(?)을 정리하고 잡목들을 베어내고 이렇게 봄맞이 산소 정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