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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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시렁 꿍시렁]

잔차질 하고픈 길

경재생각은 ? 2007. 4. 18. 12:18
이런 길들을 찾아
 
잔차질 하고프다
 
 

 

[가리왕산 벽파령 갈림길]

 

 

새로 시작하는 길

이 길도 나는 거친 약도와 나침반만 가지고 떠난다.

길을 모르면 물의면 될 것이고

길을 잃으면 헤매면 그만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지도란 없다.

있다 하더라도 남의 것이다.

나는 거친 약도 위에 스스로 얻은 세부 사항으로

내 지도를 만들어갈 작정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늘 잊지 않는 마음이다.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오늘도 한 걸음씩 걸어가려 한다.

끝까지 가려 한다.

그래야 이 길로 이어진 다음길이 보일 테니까.

 

- 한비야 중국 견물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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