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를 끌고 바라산을 향한다.
몇번을 찾다가 못찾았던 들머리를 오늘은 기어이 찾아내리라.
찾고나니 너무 쉽다. 추석을 맞이하며 벌초등으로 산길이 다듬어진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들머리를 치고 오를는데 푹석대는 노면때문에 업힐이 만만하지 않다.
윤산군 묘역앞에서 잠시 휴식 본격 업힐 모드로 업힐시작
함께하는 상상처럼님과 함께 사브작 사브작 싱글을 접수해 간다.
[▼ 그림같은 싱글길]
[▼ 힘들다고 쉬어 가잔다]
[▼ 이젠 폼도 잡아본다]
비단 같던 싱글이 이따금 돌텡이, 나무뿌리, 높은 경사도로 인하여 끌바를 강요한다.
그래도 처음가는 길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이 함께 하면서 초반 잘 안맞던 호흡과 패달질 장단이
조금씩 조금씩 맞아가는 듯 하기도 하다.우담산(425봉) 하우고개 방향과 바라산(바라재) 갈림길에서...
슬그머니 꼬리를 내려 425봉을 향해 간다
(늦은 출발에 배도 고프고, 바라재-바라산 악악코스가 마음에도 걸리고)
425봉 쉼터(?)에서 어느 노부부(?)의 점심식사에 꼽사리 끼어 송편 몇개를 얻어 먹고...
[▼ 갈림길 24번 이정목]
[▼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백운호수를 뒤로하고.... 상상처럼님, 그리고 나]
천주교 공원묘지를 지나 하우현성당입구로 빠져 나와 점심은 두부를 겯들인 메뉴로 하기로 하고
두부집을 찾는데... 평소 섬세하지 못한 탓에 어딘가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 뿐 확실한 좌표가 안나온다.
두리번 거리며 두부집을 찾다보니 어느세 인덕원 사거리...
끝내 두부집은 찾지 못하고... 영동설렁탕으로 허기를 때웠다.
삼성산 번개참석인원 7명... 오늘 2시라이딩 참석은 ?
달랑 2분과 회원님 처남 1분해서 합이 3명이란다.
어디로 갈까 망설인다 하기에... 이젠 허기도 채웠고...
그쪽 3 이쪽 2 합쳐서... 바라산을 한번더 올려 치던지, 한강을 한번 쏘던지 하자고 제안하니 한강으로 낙찰...
(다행이다 바라산을 한번 더 치는 것은 사실 좀 거시기 했던터라...)
학의천 합수부에서 조우하여 한강을 향해 Go~ Go~
길지않은 대열, 그런대로 달릴만한 맵버, 잔차도로를 메운 인파로 맘껏 달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부분부분 3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한강을 찍고 돌아와...
먼저 돌아온 삼막사 번개팀과 합류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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