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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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하계휴가 ?

경재생각은 ? 2011. 8. 7. 15:51

하계휴가

직장인이 기다리는 것 중 1번 2번를 다투는 기분좋은 말이 아닐까 ?

두둑한 휴가비에 넉넉한 휴가일정이라면 그 행복과 기쁨은 더더욱 클것이다.

 

올 하계휴가는 그리 기다리지도 않았지만...

그저 몇일 푹 쉴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뿐...

 

휴가와 주휴를 합쳐서 9일간의 아주 긴 휴가기간

휴가중 내가 한일 ?

 

특근하는 회사일 챙기기

어머니 기일

친구의 건강검진 기다리기

매형님의 안좋은 건강소식

그리고 몇몇 속상한 일들...

평안함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보내야 할 휴가를 보내며

웬지 마음이 낙엽처럼 버석거린다. 

 

그래도 잔차질이 떨어진 힘을 충전해 준다.

수은주는 높은지 모르고 오르기만 하고, 오랜 비 뒤의 높은 습도  

등줄기를 타고 내리는 땀으로 목욕을 하지만...

그래도 그 잔차질 하여

새순같은 희망과 일상의 활력을 위해 씨를 뿌린다.

내일은 친구는 건강검진을, 매형님은 정밀진단을...

좋은 결과를 기다린다.

간절히 두손모아...

 

잔차질 하며 만난 하늘(?), 폭포(?), 행운의전령(?)

이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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