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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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친구의 건강이...

경재생각은 ? 2011. 7. 26. 19:23

 

내가 잔차를 타기 시작한것은 참 잘한 선택이고

그리고 친구도 함께 잔차질 하는것은 덤으로 얻은 행복이라고...

이렇게 잔차질 하며 일상의 고단함을 달래고, 힘을 얻곤 했는데...

 

긴 장마와 무더위 때문인가

요즈음은 친구가 많이 피곤해 하고 날마다의 컨디션이 안좋은것 같다.

손이 저리다. 어께가 아프다. 얼굴이 붓는다.......

갱년기의 증상이라고 하기엔 마음이 무겁고 친구의 건강이 많이 걱정이 된다.

목디스크 증상도 있다하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차도가 없다.

얼마전 예약한 건강진단(8월초)을 받아보면 조금더 자세한 건강상태를 알 수 있겠지만...

그 날까지 기다리는 것도,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별문제 없기를 바라며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하지만 걱정의 마음을 완전히 떠쳐 버릴 수가 없다.

 

내가 조금더 하면 누군가는 조금 덜 해도 되겠지하며

그도 나도 스스로를 돌보는 일엔 많이 소흘 했던 지나보낸 시간들에 조금은 아쉬움도

사람의 건강이야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바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조금더 건강할때 할 수 있는만큼 해보자며 함께한 잔차질이고

요즈음 조금 더 의욕적으로 함께 따라 나서더니 

그것이 피로가 되고, 건강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아닐까 ?

어서빨리 컨디션도 회복하고, 검진결과도 매우건강으로 나와서

다시 활기넘치는 아줌마로 돌아와 함께 잔차질 하러 다닐수 있기를...

비가 많이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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