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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작은아이가 입대를 했다

경재생각은 ? 2013. 1. 30. 23:20

 

작은 아이가 군대를 갔다

2013.01.28.(월) 공군으로 입대했다.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공군훈련소)에 다녀왔다.

내 아이가 군대를 가고, 나는 행불되어도 법적으로 추적받을 일이 없는 불용인간(?)이 되어버린 시간의 흐름

 

[▼ 입대전날 삭발하고...]

 

 

 

6시출발 ?  5시출발 ?

5시출발 !

새벽 4시 모닝콜이 울린다.

친구는 먹거리 챙기고, 아들은 준비물챙기고 나는 별로 할일이 없다.

딸아이도 기상하여 간단히 온가족 아침식사...

 

출발하여 조금지나자 아이는 잠을잔다.

친구도 잔다.  어제 밤새 뒤척이더니...

나는 조금이라도 편히 자라고 정속주행

중간 휴게소(옥산, 인삼랜드,산청)에 쉬어도 두사람은 차안에만 있는다.

9시 조금 넘은 시간에 진주시 문산읍에 도착했다.

우표를 못샀다기에 우체국들러 우표사고, 교육사령부 정문탐색(?)하고 진주성으로...

 

진주성에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많다.

아니 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다. 

진주성을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교육사령부로

정문(1정문)은 복잡할 것 같아 후문(2정문)으로...

친구가 준비한 초밥, 맨밥, 무국, 김치, 보리차, 딸기...

아이가 긴장 했는지 그 좋아하는 딸기도 한두알 먹곤 안먹는다.

 

[▼ 진주성을 돌아보며]

 

 

 

 

 

 

 

 

사령부로 들어가서

내부반시설 견학하고

입대환영행사로 큰북난타공연(?), 의장대시연....

입영자와 가족분리 순서

진행자가 입대병은 연병장으로 나오라고 안내한다.

힘차게 한번 안아주고 연병장으로 보냈다.

그리고 입대식, 헤어짐...

친구가 많이 울것 같았는데 그래도 잘 참아낸다.

 

[▼ 교육사령부에서... ]

 

 

 

 

 

 

 

 

 

아들아 !

아빠는

정원이를

믿는다 !  사랑한다 !  건강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