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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한겨울 따듯한 남쪽나라... 02 - 2013.01.12.

경재생각은 ? 2013. 1. 22. 21:52

 

여행 세째날(2013.01.12.)

이런저런 옵션코스를 다 버리고 올때부터 딸아이가 주장하는 무작정 돌아다녀보기 막무가네 관광을 하는 날이다.

(딸아이는 모든 일정을 배낭여행으로 하자는 주장이었다)

딸아이의 원계획은 낀따마니화산과 우붓 돌아보기였으나

이동시간, 날씨관계로 화산을 볼 수 있는 확율 낮음등의 가이드의 설명을 반영해서

어제저녁 여행지 다시찾기...

가이드없이 발리의 전통음식을 맛보기와 아주 편하게 마음껏 두리번 거리기로 정하고

이런저런 검색을 통해서 조금 덜 알려진 사누르로 결정하고 아주 멋진 생각이라 자평했다.

(나와 친구는 그냥 호텔수영장에서 쉬면서 누사두아 해변이나 돌아보는것이 더 좋은뎅)

호텔에서 두번째 아침식사를 하고 콜밴으로 사누르이동.

꼬마게와 놀기도하면서 사누르해변 따라 걷다가 아들놈은 바다수영 맛보기도 조금

안내지도에 나와 있는 Batu Jimbar에서 비싼(?)음료도 마시고, 와이파이Free를 즐기며 휴식

다시 두리번거리기와 기웃거리기를 반복하며 사누르 걷기를...

 

 

 

 

 

 

 

 

 

 

무엇을 먹을까 망설이다 찾아간 리틀버드음식점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메뉴판도 아주 재미 있다.

이곳 사누르에서 주변지역 트레킹 부킹도 도와주는 곳이기도 하다.

넷이서 각각의 메뉴를 주문하여 돌려 가며 맛보며 점심을 먹었다.

김치의 아쉬움이(ㅋㅋㅋ) 있지만 그런대로 맛나고 즐거운 점심이었다.

점심을 먹었으니 다시 또 두리번 거리기...

친구는 발이 아픈것 같다.

Hardy's Supermarket에서 먹거리 쇼핑을 끝으로

아주 탁월한 관광이었다 자평하며 누사두아로 돌아왔다.

 

 

 

 

 

 

 

 

 

 

 

 

호텔에 짐풀고 도보로 해변으로 고고씽

멋진 해변과 호텔지정Bar도 있고 샤워시설도 있고...ㅋㅋㅋㅋ

왕복택시비 써가며 멀리가서 고생만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딸아이 기분 급다운.

여행은 실수하고 고생하며 하는 것이라는 말로 딸아이의 기분을 달래며...

주변을 조금더 돌라보다가 식당가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수영장에서 야간 수영도 잠깐하고

방으로 돌아와 맥주와 과일파티로 빡신행군여행의 하루를 마무리 한다.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는 식당겸 주점이다.

기타치며 노래부르는분이 어디서 왔냐고 묻기에 한국에서 왔다하니

한국 노래를 딱 한곡 알고 있다며 라나에로스포(?)가 부른 사랑해(?)를 들려 주었다.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