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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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한겨울 따듯한 남쪽나라... 01 - 2013.01.10.~11.

경재생각은 ? 2013. 1. 21. 23:06

 

영하 14℃과 영상 32℃

하얀눈이 군데군데 쌓여있는 인천공항 주차장  뺨을 때리는 바닷바람이 매섭다.

발리 덴파사르(웅우라라이)공항에 내리니 흐르는 땀을 주체하기 어렵다.

유난히 더위에 약한나는...  

 

 

여행 첫날(2013.01.10.)

조금의 설레임과 기다림, 그리고 하늘에서 7시간, 공항출국, 가이드 접선(?) 호텔이동 

이렇게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의 M호텔에 도착 했다.

호텔 정문에서도 차량검색, 로비에서도 소지품 검색, 하여간 안전에 신경 쓰는것 같아 불편함보다 안심이 된다.

체크인하고 짐풀고 취침 이렇게 겨울에서 여름으로 이동하느라 하루가 갔다.

 

1USD= 9,720~9,885 IDR(루피아) = 1,061원

1불이면 10,000루피아  10,000루피아는 1,000원  루피아 가격표에서 0 하나를 떼면 우리돈과 같다.

물가는 원화 기준으로 보면 우리보다 조금 싼것같은 느낌이었다.

 

여행 둘째날(2013.01.11)

아침기상 하여 호텔식당에서 뷔페(Buffet)식 아침을 먹었다.

이런저런 먹거리들이 많이 있지만 김치찌게는 없다. 허허허허허

과일도 맛이 생각만큼 맛나지는 안았다. 뭔가 밍밍하고 푸석거린다고 해야할까 ?

특히 사과,  배, 포도는 우리것에 비하면 상대가 되지안는다.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 라고 하면 국제화 적응력이 떨어지는거라고 할지 모르지만 좋은 것은 좋은 것이다.

10시 로비에서 가이드 만나고, 차량탑승 관광시작 ~~~~~

잠시환전소에 들러 환전하고 울루와뜨 절벽사원으로

원숭이들을 조심하라는 주의를 듣고 입장하니 원숭이들이 삼삼오오 떼를 지어 노는건지? 쉬는건지? 자는건지?

파란 바다와, 해안절벽, 그리고 사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절벽사원을 구경하고 짐바란의 가루다공원으로 이동

이곳에는 힌두교 성지(?)를 조성중인곳이라는데

가루다(사람형상을한 독수리(?)) 형상과 비슈누신의 상체 그리고 팔이 따로따로 만들어져 있다.

나중에는 모두 합체하여 비슈누상이 완성될것이라고 한다.

흰두교는 신이 많은데 Top3 신은 브라마(불/우주창조의 신), 비슈누(물/우주유지의신), 시바(땅/우주파괴의 신)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 교파가 번창한 것은 첫째신 브라마 보다, 둘째,세째신인 비슈노와 시바신을 따르는 교파가 번창했다고 한다.

발리의 힌두교는 발리 나름으로 도특하게(?) 발전되어 왔다고 하는데, 내가 흰두교를 잘 모르니...

 

 

 

 

 

이곳에서 앙드레김 퍠션쇼도 열렸었다고 하더군요.

 

 

 

비슈누와 가루다가 합체하여 완성되면 이런모양이 된다고 한다

 

 

뎀파사르 커피공장으로 이동하면서 점심(부페식 사브사브)을 먹고, 발리할리맥주도 한잔했다

커피공장에 도착 공장견학을 하고 시원한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는 접견홀(?)에서 커피한잔 서비스에 감사해서

낚이는줄 알지만 커피도 구매를 했다.

 

 

 

이건 커피로그린 호랑이라네요(커피로 그린 오바바초상화도 있더군요)

 

 

다시 이동 뿌뿌단광장과 전쟁기념관을 둘러 보았다.

인도네시아(발리)의 역사도 300년넘는 네델란드의 지배와 30년 넘는 일본의 지배로 얼룩진(?) 역사가 조형물로 전시되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니 아주 멀리까지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흐린날씨지만 그런대로 볼만 했다.

이곳 발리는 사원보다 높은 건물은 지을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처럼 빌딩과 아파트 마천루(?)는 없다.

 

 

 

 

 

 

 

 

 

온종일 흘린땀과 피로를 스파맛사지로 풀고

한국인이 사장이라는 음식점에 들러 돼지갈비바베큐로 저녁을 먹었다.

이번에는 삥땅맥주를 한잔 곁들여서...

호텔로 돌아와 취침...

내일은 자유(옵션)관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