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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엄청비싼 수박모종하기-2017.05.20.(토)

경재생각은 ? 2017. 5. 23. 21:32


2017.05.20.(토)

자연살이터에 올해는 수박도 심어보고, 참외도 심어보았다.

척박한 땅에서 수박 과 참외가 열리고 안열리고는 차후 문제고 지금은 모종이 제대로 크기나 할까가 걱정이다.

지난 6일에 모종한 수박과 참외가 아직도 제대로 자리잡고 크는 것 같지가 않다.


일주일 어쩌면 그 이상에나 한번 물을 주어야 수분을 얻을 수 있는 비닐 하우스 안에는

겨울에 시금치나 봄동을 키워볼 요량으로 지었지만

지금은 상추, 쑥갓, 파 약간을 심어놓고 비워진 면적이 더 많다.

그래서 또 한번 장난같은 자동물주기장치(?)를 고안하여 수박과 참외 심기를 시도해 본다.

새벽잠을 설치며 집을 나서서 자연살이터로 고고씽 한다

충주 종묘시장에 들러 모종도 사고 부직포도 사고,  어린날 말썽피울(?) 생각에 설레이던 마음으로...  

자동 물주기장치라는 것이 모세관현상(?)과 사이펀원리(?)를 이용한 장난같은 시도를...

비닐호스에 덮게용 부직포를 넣어 심지(?)를 만들고, 물통을 높게 설치하여 물을 채우고

물통의 물과 수박모종을 비닐호스심지로 연결하여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요량으로 설치하였다.

부직포를 잘못사서 한번 더 건재상을 오고가는 수고와 수박을 몇통을 사다 먹어도 될 만한 비용을 들여서...허허허허

나의 생각대로 자동급수(?)가 적당히 이루어져 수박과 참외가 잘 자라기를 바래며 늦은밤 집으로 향한다.

 

PS: 본업(?)에 올인하느라 사진한장 없다는.... 허허허허

 

 


2017.05.21.(일)

다음주 제주도로 친구와 함께 동아리 분들과 잔차질을 나서기로 계획되어 있어

한동안 잔차질을 제대로 못한 나는 물론 그보다 더한 친구의 잔차질 적응하기를 위해

수리산임도를 한바퀴 돌아 보았다.

하루에 100km를 달린다는데 친구의 체력이 걱정이지만

내일일은 내일 걱정하고, 오늘은 즐겁고 행복하게...

이젠 수리산 임도도 연륜이 쌓여 곳곳에 시원한 그늘을 내어준다.

특히 D코스는 벚꽃터널을 화려하게, 그리곤 또 시원한 그늘을 주는 좋은 코스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