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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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가족모임-2017.05.06.-07.

경재생각은 ? 2017. 5. 9. 21:55


오래전부터 계획 되었던 가족모임을 자연살이터 움막에서 가졌다.

형님, 누님, 조카들, 아들, 딸, 사위, 그리고 손자(나를 작은 할아버지라고 부르는...)들 대가족모임

움막이 비좁아서 텐트와 정자에서 아직은 이른 야외 취침을 하면서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으 보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아니지만...

오늘의 마음을 오래도록 항상심(?)으로 이어가자고 서로서로 다짐하며...

19명 대가족이 자연살이터 움막에서 1박 2일간 추억을 만들었다. 


2017.05.05.(금)

꼭두새벽 출발하여 자연살이 움막터에 짐(가족모임 준비)내리고

자연살이터에 심어놓은 놈들(옥수수외...)에게 물주고

처제네 자두밭에가서 온종일 자두 솎아내기 해주고 움막으로 돌아와 1박하고


2017.05.06.(토)

새벽부터 일어나 가족모임 음식만들 즉석 화덕도 만들고 불지피고

틈틈히 풀뽑기, 물주기 한번 더하고

직원부친 부음을 접하여 비상수단(?)을 동원하여 조문을 다녀오니...

가족 모임은 1막(엄나무닭백숙과 맥주등 주류까지....)을 마치고 휴식아닌 휴식을 취하며 나 돌아오기를 기다리는중

보고 싶어 기다린 것이 아니라 숯불만들 화부를 기다렸다는... 허허허

즉석 숯불을 준비하여 2막으로 돌입 깊어가는 시간을 나몰라라 하며...

누님의 막내(딸)가 결혼예정을 발표하는 빅뉴스(?)로, 많이 늦은감이 있어 걱정이었는데, 온가족이 축하축하를...

조카한팀과 아들,딸,사위가 일정 때문에 돌아가고...

나머지 식구들은 화로불가에 모여 앉아 3막을 더하고...

하나, 둘 잠자리로... 모두가 잠자리에 들고나서 주변점검을 마치고 나도 취침모드로...


2017.05.07.(일)

먼동이 트기 시작할 때 부터 또 풀뽑기, 어제 조카들이 사가지고 온 모종하기등등의 아침가리를 한다.

형님이 일어나시고, 누님이 나오시고, 친구가, 그리고 한명두명 기상을 한다.

움막에서 잠을잔 분들은 너무 뜨거워서(?), 정자와 텐트에서 취침한 분들은 추워서(?)

모두가 불편한 잠자리로 육체적고생(?)은 했지만, 심리적 만족감은 좋았다고...

꼬마 손님들과 함께하려 남겨둔 몇개의 모종을 고사리 손으로 모종하도록 자연공부(?)를 끝내고

친구가 준비한 바지락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과일과 커피를 끝으로 늦은 아침을 마치고 

철수준비 하여 한팀 두팀 각자의 홈으로 귀가를...

이렇게 징검다리 연휴를 종종거리며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