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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들깨털기-2018.10.20.-21.

경재생각은 ? 2018. 10. 22. 22:19

지난주에 베어놓은 들깨를 털었다.

조금 덜 마른것 같지만...


지난주에 베어놓은 들깨가 중간에 비도 오고해서 제대로 마르지 않았을것 같지만

금요일 업무를 마치고 자연살이터 움막으로...

이젠 해가 짧아져서 자연살이터에 도착하니 어둠이 가득하다.

군불 지피고, 저녁먹고,  라디오좀 듣다가 내일의 노동(?)을 위하여 취침모드로.


[토요일]

새벽 골짜기의 기온은 초겨울(?)

하얀 서리가 온주위에 가득하다.

이슬이 마를 동안엔 들깨를 털 수 없으니.

장작 만들기, 골짜기 버섯 찾기, 홍시따기...

이슬이 마르고 부지런히 들깨털기 시작하여 저녁 늦게까지 간신히 마무리 했다.


[일요일]

어제 털기만 하고 덮어놓은 들깨 더미위로 하얀 서리와 살어름까지...

부지런히 거칠은 검불들 분리작업부터 시작 한다.

말리기 작업이 충분하지 않으니 일거리가 많아지고, 진도도 더디다.

검불 더미같더니 1차로 검불을 분리하니 들깨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선풍기 바람으로 작은 검불들과 이물을 분리하는 작업 까지 해서

비교적 깔끔한 들깨들만 선별하여 모으는 작업까지

고단한 들깨털기 작업을 마무리 하고 돌아 왔다. 


[▼ 열심히 들깨 터는중]


[▼ 들깨선별 1차완료]


[▼ 선풍기로 2차선별한 들깨들]


[▼ 무농약, 무비료에, 일조량도 부족하여 들깨알이 여는 것들 보다는 작아보인다]


[▼ 햇살 비추기 시작하는 자연살이터]


[▼ 골짜기 더듬거리다가 발견한 서리버섯(회색깔대기버섯)]


[▼ 늙은 호박들도 몇개 수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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