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겸(謙)을 가슴에 안고, 열정(熱情)을 등에 메고, 잔차 와 함께 . . .

바로 지금 ! 바로 여기 !

[삶의 흔적]

흐르는 시간 속 일상들

경재생각은 ? 2024. 6. 1. 18:47

가정의 달이자 계절의 여왕 5월이 가고 

보훈의 달 6월이 문을 열었다.

푸르고 푸른 산야는 점점 더 짙은 초록으로 변해간다.

주말엔 자연으로(움막, 골짜기, 풀뽑기&베기, 모종심기, ...)

주중엔 문명으로(아파트, 빌딩, 자동차, 지하철, 사람들,...)  오가며 

화살보다 빠르게 지나는 시간에 적응하려 무던히 애쓴다.

 

자연살이터에선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을 예초하고

소굽장난 하는 모종들도 심고, 지주도 세워주고

새들의 노래소리 들으며 기상하고

밤 하늘의 별을 보며 이슬이와 친교(?)를 나누고

아들과 며느리가 움막에 다녀 가는 반가운(?) 일까지...

이런 저런 소소한 행복, 불편한 행복을 누린다.

 

 

그리고 문명의 아파트 숲속에선

알람 소리에 잠을 깨고

교통체증과 씨름하고

미소잃은 무표정(?)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얼굴을 만나고

이따금 잔차질하며...

단순 반복의 지루함을 떨쳐내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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