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환갑 아이가 태어나고 시간은 흐르고 그 시간흐름 따라 나이를 먹고 다시 태어난 날로 되돌아 왔다는(육십갑자 한바퀴 돌아) 환갑 친구가 환갑을 맞았다. 나를 만나 함께 살아온 날도 35년 긴 시간 함께 해주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당신의 환갑을 온마음으로 축하하고 더더욱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삶의 흔적] 2022.11.11 (18)
부용산 낙엽 산길 따라 깊어가는 가을 오랜만에 강원도 산길로 산차질을 다녀 왔다. 화려한 단풍은 없어도 넉넉한 낙엽 카펫 길을 따라 가을속으로... 파라호 쪽으로는 병풍산, 죽엽산, 사명산이 소양호 쪽으로는 오봉산, 봉화산이 춘천호 쪽으로는 용화산이 아름다운 가을을 붙잡고 있다. 아쉽게 지근거리의 청평사는 둘러 보지 못했다. 청평사엔 젊은 청춘들의 연애 추억이 전설처럼, 야담처럼, 설화처럼 남겨진 곳이다. 청평사에 들렀다가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나가는 것도 또 하나의 잔차질 재미인데 원점으로 회귀해야 하기에 아쉽지만 청평사는 다음 기회에... [자전거와추억] 2022.11.0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