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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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425봉(우담산) 번개[2007.05.24.(목)]

경재생각은 ? 2007. 5. 25. 09:52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이다.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전국적으로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아침의 날씨는 흐려 있기는 해도 비는 내리지 않는다.

사람 마음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

잔차질번개에 9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이 모였다.

출발시간 09:25(09:00보다 다소 늦었다)

비는 내리지 않지만 바라산 봉우리엔 검은구름이 잔뜩 몰려 있다.

백운호수 들머리부터 사유지라고 입산을 제지한다.

돌아나와  옆으로 오르려 하니 이곳도…

먼저 돌아나온 곳이 들머리니 그리로 다시 가란다.

방금 갔다가 돌아온 사정을 말씀을 드리니

마지 못해 허락 하시며 잔차는 끌고 가라는 말씀에 텃밭과 담장을 돌아 임도에

일단 들 머리에 들었으니 오르는 일만 남았다.

사유지에 대한 권리야 당연하다지만,  빡빡하신 노인의 마음을 이해하려 애쓴다.

 

거친노면과 가파른 경사, 무엇보다 익숙하지 않은 코스가 몇 번의 낙차와 끌바를 강요한다.천주교묘지에서의 에너지 보충, 한번의 펑크(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수리 후

425봉(우담산에)에 올랐다.

대부분 처음 와보는 코스라 힘들어 하면서도 좋아 들 하신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우린 서둘러 다운을 시작한다.

백운호수 절개지 날머리로 나와,  길가에서 팔고 있는 토마토를 한 바구니 사서 순식간에

비워 버리고 산본으로 Go Go 이제 빗방울이 조금씩 많아진다.

토종 순대국과 이슬이와 사랑을 나누고 해산!

이젠 제법 빗줄기가 거세졌다.

정말로 번개 같은 번개가 완벽하게 틈새를 빠져 나왔다.

 

 

[펑크 수리 하는 동안.... ]

 

 

[약술 ?]

 

 

 [핸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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