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산소 앞에도 목련꽃이 피었다.
하얀목련은 태풍에 부러져서 몇년을 꽃피우지 않더니
다시 움이트고 자라서 올해는 제법 꽃을 피워 냈다.
목련은 이렇게 다시 피어나는데...
하늘가신 부모님은 아득한 기억속으로 점점 더 멀어져만 간다.
시간은 기다리지 않아도, 아무리 붙잡아도 오고 또 간다.
이렇게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라~'
이런 노랫말이 문득 떠 오른다.
하늘이 뿌연것은 미세먼지 때문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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