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한결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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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춘천 첼린져 대회를 끝내고

경재생각은 ? 2006. 3. 1. 14:58
아직도 주위는 캄캄하고, 가로등 불빛이 유난히 밝은 9단지 주차장
서들러 잔챠를 챙기고 잘 다녀오라 , 잘 다녀 오겠다는 말씀들.....
(출전자와 비출전자를 망라하고 전 맴버가 뒤섞인 우리의 단결(?)을
실감하며)

강촌을 향하는 양수리의 안개는 가히 절경(?)이었다.
출발지에 도착하니 몇몇 팀들이 도착 해있고, 우리도 명당(?)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았다. 김밥, 컵라면, 컵우동, 삽겹살.............
진수성찬(?) 아침요기를 하고, 번호표를 타고, 참석검인을 받고, 멋진포즈도 잡아보고, 출발신호와 함께 질주하는 잔챠들.......

2시간이 안되는 시간에(공식기록이 아닌 나의 어림짐작 기록) 48킬로의 험로를 달려온 잔차들이 하나둘 골인지점으로....
우리의 잔차는 좀처럼 나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고, 얼마간의 시간은 열심히 달려온 선수들을 격려하는 박수만 치다가...
드디어 우리의 젊은 엔진 준우씨, 총무님, 학헌씨, 권헌씨,...
그리고 콩쥐씨와 상동씨, 이렇게 우리팀의 완주는 아무런 사고없이
마무리 되었다. 대회에 참가 하지 못한 나는 달리면서 일어났던 일들과
느낌을 알수는 없었지만(참가자님들이 오려주세요) 전팀원이 제한시간내에 아무런 사고 없이 완주를 했다는 뿌듯함...

그리고 징그럽게 막히는 도로를 헤치고(?) 도착한 9단지 샵, 회장님이하 거의 모든 회원님들이 나오셔서 마중해주시고, 한잔의 소주를 겼들인 저녁을 끝으로 춘천첼린져대회를 마무리 했다.

열심히 달려주신 우리의 영원한 대장 총무님과 회원님들,
아침엔 배웅, 저녁에 마중해주신 회장님과 회원님들 모두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갤러리로 참석해서 열심히 꽃다발을 만들어주신 콩지님 친구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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